금감원, '부당 대출' 우리은행 현 경영진 책임론 강조..."늑장대처·보고누락"

박기완 2024. 8. 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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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현 경영진의 책임론을 강조했습니다.

금감원은 오늘(25일) 배포한 설명 자료에서 우리은행 여신감리부서가 지난해 9~10월 손 전 회장 친인척 대출 사실을 현 우리은행 경영진에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금융지주 경영진은 늦어도 올해 3월, 감사 안건을 보고받는 과정에서 손 전 회장 친인척 연루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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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현 경영진의 책임론을 강조했습니다.

금감원은 오늘(25일) 배포한 설명 자료에서 우리은행 여신감리부서가 지난해 9~10월 손 전 회장 친인척 대출 사실을 현 우리은행 경영진에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금융지주 경영진은 늦어도 올해 3월, 감사 안건을 보고받는 과정에서 손 전 회장 친인척 연루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우리은행이 이와 관련해 금감원에 금융사고 보고를 한 건 지난 23일이었습니다.

금감원은 부실 대출을 승인한 영업 본부장이 퇴직한 뒤에야 자체감사에 착수하는 등 늑장 대처에 대해서도 지적했습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와 관련해 KBS에 출연해 법상 보고해야 하는 내용이 제때 보고가 안 된 건 명확하다면서, 누군가는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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