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이스라엘에 대규모 드론 공격 개시"... 전면전 돌입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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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25일 오전(현지시간) 이스라엘을 상대로 대규모 무인기(드론)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의 공격 준비를 탐지했다"며 취한 선제 공격에 대한 맞대응이자, 약 한 달 전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헤즈볼라 사령관이 숨진 데 대한 보복이었다.
이번 공격은 지난달 31일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공습해 헤즈볼라 사령관 푸아드 슈크르를 살해한 데 대한 보복이라는 게 헤즈볼라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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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25일 오전(현지시간) 이스라엘을 상대로 대규모 무인기(드론)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의 공격 준비를 탐지했다”며 취한 선제 공격에 대한 맞대응이자, 약 한 달 전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헤즈볼라 사령관이 숨진 데 대한 보복이었다.
헤즈볼라는 이날 이스라엘을 겨냥해 다수 드론을 동원한 공격을 시작했다며 “이스라엘군 부대와 방공망(아이언돔) 등이 표적”이라고 밝혔다. 헤즈볼라는 로켓도 100발 이상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격은 지난달 31일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공습해 헤즈볼라 사령관 푸아드 슈크르를 살해한 데 대한 보복이라는 게 헤즈볼라의 설명이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48시간 국가 비상 상황’을 선언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안보 내각을 긴급 소집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사실상 전면전 수순으로 돌입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중동 지역 확전 위기도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김정우 기자 woo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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