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테니스, 신네르·조코비치·알카라스의 우승 경쟁...한국 권순우, 남자 단식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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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시즌의 마지막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US오픈이 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남자 단식에서 얀니크 신네르(1위, 이탈리아), 노바크 조코비치(2위, 세르비아),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 스페인)의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만약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 된다면, 개인 통산 25번째 메이저 단식 우승을 기록하며 이 부문 최다 기록을 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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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는 최근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과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커리어 골든 그랜드 슬램'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올림픽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하며 윔블던 결승에서의 패배를 설욕한 그의 기세는 이번 US오픈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만약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 된다면, 개인 통산 25번째 메이저 단식 우승을 기록하며 이 부문 최다 기록을 세우게 된다. 현재 이 기록은 마거릿 코트(은퇴, 호주)의 24회 우승이 보유하고 있다.
여자 단식 부문에서는 이가 시비옹테크(1위, 폴란드), 아리나 사발렌카(2위, 미국), 코코 고프(3위, 미국) 등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시비옹테크는 올해 파리 올림픽 4강에서 패했지만, 지난해 US오픈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어 강력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고프는 지난해 US오픈 우승자이자, 최근 신시내티오픈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홍성찬(154위, 세종시청)과 장수정(239위, 대구시청)은 예선에 출전했으나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장수정은 예선 결승에서 히비노 나오(157위, 일본)와의 경기에서 1세트를 먼저 따냈으나, 다리 부상으로 인해 아쉽게 역전패하였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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