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테니스, 신네르·조코비치·알카라스의 우승 경쟁...한국 권순우, 남자 단식 출전

최대영 2024. 8. 25. 12: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 시즌의 마지막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US오픈이 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남자 단식에서 얀니크 신네르(1위, 이탈리아), 노바크 조코비치(2위, 세르비아),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 스페인)의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만약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 된다면, 개인 통산 25번째 메이저 단식 우승을 기록하며 이 부문 최다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 시즌의 마지막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US오픈이 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남자 단식에서 얀니크 신네르(1위, 이탈리아), 노바크 조코비치(2위, 세르비아),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 스페인)의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조코비치는 최근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과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커리어 골든 그랜드 슬램'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올림픽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하며 윔블던 결승에서의 패배를 설욕한 그의 기세는 이번 US오픈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만약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 된다면, 개인 통산 25번째 메이저 단식 우승을 기록하며 이 부문 최다 기록을 세우게 된다. 현재 이 기록은 마거릿 코트(은퇴, 호주)의 24회 우승이 보유하고 있다.

조코비치 외에도 신네르는 올해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최근 신시내티오픈에서 우승하며 US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신네르는 파리 올림픽에 불참하면서 도핑 논란에 휘말리는 등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를 겪었다. 반면, 알카라스는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 우승했지만, 올림픽 결승에서 패한 후 신시내티오픈에서는 2회전에서 탈락하는 등 최근 성적이 좋지 않다.
US오픈 대진표에 따르면, 신네르와 알카라스가 승리할 경우 4강에서 맞붙게 되며, 조코비치는 알렉산더 츠베레프(4위, 독일)와 같은 조에 배치되었다. 한편, 라파엘 나달은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여자 단식 부문에서는 이가 시비옹테크(1위, 폴란드), 아리나 사발렌카(2위, 미국), 코코 고프(3위, 미국) 등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시비옹테크는 올해 파리 올림픽 4강에서 패했지만, 지난해 US오픈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어 강력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고프는 지난해 US오픈 우승자이자, 최근 신시내티오픈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7천500만 달러(약 996억원)로 책정되었으며, 남녀 단식 우승 상금은 약 360만 달러(약 48억원)이다.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패하더라도 10만 달러(약 1억3천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한국 선수로는 권순우(342위)가 남자 단식 본선에 출전하며, 27일 오전 2시에 알렉세이 포피린(28위, 호주)과 1회전을 치를 예정이다. 권순우는 2019년 한 차례 포피린과 대결하여 패한 경험이 있다. 올해 호주오픈과 윔블던에서는 1회전에서 탈락했지만, 프랑스오픈에서는 2회전까지 진출한 바 있다. 그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2021년 프랑스오픈 3회전(32강)이다.

홍성찬(154위, 세종시청)과 장수정(239위, 대구시청)은 예선에 출전했으나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장수정은 예선 결승에서 히비노 나오(157위, 일본)와의 경기에서 1세트를 먼저 따냈으나, 다리 부상으로 인해 아쉽게 역전패하였다.

US오픈은 tvN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사진 = 미디어윌 스포츠 제공, AFP, UPI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