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15명' 작은학교 화순 청풍초에 새식구…5명 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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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학교 중에 작은학교 전남 화순 청풍초등학교가 전학생 5명이라는 반가운 소식과 함께 새학기를 시작했다.
25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청풍초 역시 다른 농어촌지역 초등학교와 마찬가지로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다.
2학기 전학생의 한 학부모는 "지역 카페에서 청풍초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접하고 관심을 갖게 됐다"며 "영화 만들기, 인라인·자전거 타기 등 학교 누리집을 통해 청풍초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아이의 전학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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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뉴시스] 구용희 기자 = 작은학교 중에 작은학교 전남 화순 청풍초등학교가 전학생 5명이라는 반가운 소식과 함께 새학기를 시작했다.
25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청풍초 역시 다른 농어촌지역 초등학교와 마찬가지로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1학기의 경우 전교생이 5개 학급 15명에 불과했다.
이 같은 실정 속 청풍초에 최근 반가운 소식이 날아들었다. 타시도 학생 5명이 전학을 온 것이다.
그 동안 학생 유치를 위해 모든 교직원이 함께 머리를 맞댄 결과였다.
교직원들은 청풍초 만의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만들어 가기위해 노력했다.
이 일환으로 박기복 영화감독과 함께 전교생이 시나리오 과정부터 촬영·편집까지 모든 과정을 경험하는 청풍영화학교를 운영, 학생·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의 삶과 연계한 사계절 청풍 프로젝트, 버클리 음대생과 함께하는 밴드부, 글로벌 해외 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교직원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지역 카페 홍보·관공서와의 연계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청풍초 만의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홍보하고 있다.
2학기 전학생의 한 학부모는 "지역 카페에서 청풍초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접하고 관심을 갖게 됐다"며 "영화 만들기, 인라인·자전거 타기 등 학교 누리집을 통해 청풍초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아이의 전학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매주 수요일 학생들에게 직접 책읽어주기를 하고 있는 이 학교 김효관 교장은 "학교와 교실에 학생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생동감이 넘쳐나는 모습을 보니 행복하다. 청풍초 만의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등 학생 유치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장은 "정주여건 개선 문제를 청풍면과 지역민이 함께 해결, 농산어촌 유학생 및 전학생 유입을 이끌어 활기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청풍초는 1929년 청풍공립보통학교로 개교했다. 올해 1월까지 345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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