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사망’ 부천 호텔 화재…“매트리스 등 가연물 때문에 빨리 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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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숙객 7명이 숨진 경기 부천 호텔 화재 당시 객실 내 침대 매트리스 등 가연물로 인해 연소가 급속히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방재난본부가 지난 23일 내놓은 '부천 호텔 화재 소방활동 보고'를 보면, "매트리스 등 가연물로 화재진행 속도가 빠르고 다량의 유독가스가 발생했다"고 연소 확대 원인을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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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숙객 7명이 숨진 경기 부천 호텔 화재 당시 객실 내 침대 매트리스 등 가연물로 인해 연소가 급속히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방재난본부가 지난 23일 내놓은 '부천 호텔 화재 소방활동 보고'를 보면, "매트리스 등 가연물로 화재진행 속도가 빠르고 다량의 유독가스가 발생했다"고 연소 확대 원인을 분석했습니다.
특히, 보고서는 한국방재학회의 2013년도 연구를 인용해 "매트리스는 TV보다 불이 커지는 속도가 490배 빠르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소방대의) 현장 도착시 강한 화염과 짙은 농연으로 화점층인 810호에 진입이 곤란"했다고 조기 진화가 어려웠던 이유를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해당 호텔 810호 객실에서 발생한 에어컨 누전으로 인한 불꽃으로 처음 불이 났고, 이후 매트리스와 소파 등 가연물에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만간 2차 합동감식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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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린 기자 (eyer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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