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헤즈볼라 선제타격…전투기 띄워 레바논 공습
이종훈 기자 2024. 8. 25. 12:36
▲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
이스라엘군은 25일(현지시간) 레바논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의 공격 조짐에 선제 대응하고자 레바논 내 표적을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AP,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미사일과 로켓을 발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면서 "이러한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자기방어 행위로 레바논 내 테러 표적들을 타격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이어 헤즈볼라가 "곧 로켓과 미사일, 드론을 이스라엘로 발사할 것"이라며 "헤즈볼라가 작전을 벌이는 지역에 있는 민간인들은 자신들의 안전을 위해 즉각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아랍어 메시지를 통해서도 레바논 남부지역 주민들에게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즉시 떠나라"고 알렸습니다.
AP통신은 하가리 소장의 경고 직후 이스라엘 북부에서 공습경보가 울렸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언론들은 보안 문제로 텔아비브를 오가는 항공편이 일시 중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종훈 기자 whybe0419@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비밀 메신저' 텔레그램 대표 프랑스서 체포…"범죄 악용 방치"
- 세수 펑크·빚투·영끌에…나라·가계 빚 3천조 원 넘었다
- 집에도, 비행기에도 나타나는 무서운 팬…가수 정보도 '거래'
- [포착] "멈추세요!" 무시하고 비상문 열고 뛰어내린 남성, 결국
- [스브스夜] '그알' 광주 테이프 살인 사건, '새로운 증거 확보'…20년 만에 범인 잡을 수 있을까?
- 부천 호텔 화재 녹취록 공개…"대피했어요?" 묻자 "아…"
- 참관 수업 중에도, 딸 앞에서도…담배 못 놓는 김정은
- 새벽 일터 나가다…일용직 노동자 5명 '참변'
- 11인승 승합차에 12명 탑승…피해 커진 이유는
- 대형마트 앞 킥보드서 불길 '활활'…"배터리 발화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