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증원 파장] 의대 증원에 올해 수능 N수생, 역대 최고 찍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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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증원으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자 중 고등학교 졸업자, 즉 N수생 숫자가 약 17만 8000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지난해 N수생 응시자 수는 20년 만에 최고치였는데 올해 그 기록이 다시 깨질 수도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난해 N수생 수는 17만 7942명으로 20년 만에 최고치였는데 (올해 N수생 응시자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높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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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 추정치…17만8000명 예상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의대 정원 증원으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자 중 고등학교 졸업자, 즉 N수생 숫자가 약 17만 8000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지난해 N수생 응시자 수는 20년 만에 최고치였는데 올해 그 기록이 다시 깨질 수도 있다.
종로학원은 25일 이같은 재학생과 N수생 비율 예측 결과를 발표했다.
재학생과 N수생의 비율을 수능, 모의고사 접수 상황 등 지금까지의 패턴을 통해 예측해본 결과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난해 N수생 수는 17만 7942명으로 20년 만에 최고치였는데 (올해 N수생 응시자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높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25학년도 수능 접수자는 51만명 초반대가 예상된다. 지난해 50만 4588명보다 더 증가한 수치다. 수능 접수자 자체가 지난해보다 늘어나며 비율로 따지면 N수생은 전체의 34%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5.3%가 N수생이었던 것에 비하면 소폭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올해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라는 변수가 생기며 상위권 N수생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고교 3학년 재학생들은 모의고사 때보다 점수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고3 수험생들은 9월 모의평가 점수로도 본인의 등급을 예측하기 힘들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지난해 6월 평가원 모의고사는 N수생 접수자가 8만 8300명, 9월 모의고사는 N수생 10만 4300명이었다. 이 숫자가 본수능에서 17만 7900명까지 늘어나면서 고3 수험생들의 성적이 큰 폭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올해 9월 모의평가에서도 상당수 N수생이 응시하지 않기 때문에 이 시험 결과로 성적을 확신하긴 힘들다.
의대 정원 확대로 의대 최저 합격점수는 소폭 낮아질 전망이다. 2024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합격자의 국어, 수학, 탐구 백분위 최저 합격 점수는 95.33이었다.
임 대표는 "2025학년도에는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최저합격점수가 1.33점 낮아진 94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4학년도 합격점수를 기준으로 하면 94점은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이른바 SKY대학의 자연계 일반학과 111개 중 90개 학과에 진입할 수 있는 성적이다.
임 대표는 "2025학년도 수능은 N수생 수의 변화보다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상위권 N수생이 얼마나 진입하는지가 핵심 변수"라고 강조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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