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관중 증가에 따른 외식업 매출 급증, 최대 23% 상승

최대영 2024. 8. 2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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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프로야구가 역대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야구장 인근 외식업체들의 매출이 전년 대비 최대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사직구장(홈팀 롯데 자이언츠) 인근 외식업체의 일평균 매출은 전년보다 22.9% 증가했으며, 잠실구장(두산 베어스·LG 트윈스) 인근 매출은 18.5%, 대전구장(한화 이글스) 16.2%, 광주구장(KIA 타이거즈) 11.0%, 창원구장(NC 다이노스) 5.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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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프로야구가 역대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야구장 인근 외식업체들의 매출이 전년 대비 최대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신용데이터의 분석에 따르면, 9개 야구장 주변 외식 사업장에서 발생한 카드사 매출은 경기 개최일을 기준으로 일평균 집계됐다.

부산 사직구장(홈팀 롯데 자이언츠) 인근 외식업체의 일평균 매출은 전년보다 22.9% 증가했으며, 잠실구장(두산 베어스·LG 트윈스) 인근 매출은 18.5%, 대전구장(한화 이글스) 16.2%, 광주구장(KIA 타이거즈) 11.0%, 창원구장(NC 다이노스) 5.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이번 분석에서 올해와 작년 시즌 전반기(개막~올스타 브레이크 이전) 경기 개최일의 카드사 매출을 비교했다. 조사 대상은 경기장 1.5km 반경 내 외식업체들이었다.

이러한 매출 증가는 홈팀의 성적, 화제의 감독 및 선수에 대한 기대감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예를 들어, 사직구장 인근 매출 증가에는 새로 선임된 김태형 감독에 대한 기대감이, 대전구장에서는 류현진 선수의 복귀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광주구장 인근 상권의 매출 증진은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KIA의 좋은 성적 덕분으로 추측된다. 추가 분석 결과, 사직구장은 중식(32.5% 증가), 대전구장은 양식(65.8% 증가), 광주구장은 생선·해산물(29.9% 증가) 업종에서 매출이 가장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프로야구의 인기와 함께 인근 외식업체들이 수혜를 입고 있으며, 이는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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