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파트너' 작가, 장나라X남지현 캐스팅에 "상상도 못한 분들...와줘서 감사" ('라디오쇼')

하수나 2024. 8. 2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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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드라마 '굿파트너'의 최유나 작가가 장나라와 남지현의 캐스팅에 대해 상상도 못했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25일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11시 내고향' 코너로 꾸며진 가운데 '굿파트너' 최유나 작가와의 전화 토크가 펼쳐졌다.

최유나 작가는 "오랜 시간 6년 가까이 준비를 했고 드라마를 처음 쓰긴 하는데 회당 일곱 여덟 편씩 써가면서 재밌게 쓰려고 노력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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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화제의 드라마 ‘굿파트너’의 최유나 작가가 장나라와 남지현의 캐스팅에 대해 상상도 못했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25일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11시 내고향’ 코너로 꾸며진 가운데 ‘굿파트너’ 최유나 작가와의 전화 토크가 펼쳐졌다. 최유나 작가는 13년차 이혼변호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굿파트너’에 대해 박명수는 “재밌게 잘보고 있다”라고 말하며 시청률 역시 대박이 났다고 축하했다. ‘굿파트너’는 9회 시청률 17.2%를 기록하며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최유나 작가는 “오랜 시간 6년 가까이 준비를 했고 드라마를 처음 쓰긴 하는데 회당 일곱 여덟 편씩 써가면서 재밌게 쓰려고 노력했다”라고 털어놨다.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최유나 작가는 “사실 제가 탈고한지 얼마 안돼서 밖에 나가지 못하고 글만 써서 실감 못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드라마의 인기에 대해선 “가끔씩 현실인가 싶고 일단 아직은 초반 회차만 나와 있기 때문에 끝까지 재밌어야 하니까 조마조마하면서 쓰고 있다”라고 밝혔다. 

“첫 대본 연습할 때 함께 참여했나?”라는 질문에는 “5, 6년 동안 제가 거기 앉아있는 그 장면만 생각하면서 글을 썼던 것 같다. 집에 와서도 오늘 일어난 게 현실인가 했다”라고 꿈을 이룬 소감을 언급했다.

이어 드라마 제작이 되거나 편성을 받기가 어려운 현실을 언급한 최유나 작가는 “정말 수험생이 ‘서울대 가고 싶다’ 이런 느낌으로 대본 리딩 장면을 꿈꿨던 것인데 그 자리에 있으니까 지금도 사실 믿겨지지 않는다”라고 털어놨다. 

캐스팅에도 신경을 썼냐는 질문에 “저는 (작가가)처음이라 감히 뭐라고 하기 어려웠고 제가 상상도 못한 분들이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장나라, 남지현의 캐스팅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리딩할 때 작가시니까 배우들에게 연기에 대한 요구도 하고 그러나?”라는 질문에 최유나 작가는 “저는 연기 구경하는 것만 해도 너무 행복하다”라고 웃었다. 

마지막으로 “이혼전문변호사라서 이혼에 대한 내용을 가지고 만드셨는데 앞으로도 작가를 하실 생각이냐?”라는 질문에는 “저도 아직 거기까지는 생각을 못해봐서 더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장나라와 남지현이 출연하는 SBS 드라마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 분)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 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로 인기 몰이 중이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스튜디오S·스튜디오앤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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