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명의 '유럽 9번 공격수' 출발했다→ 이영준, 스위스 무대 데뷔전서 '1분 만에 데뷔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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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생 스트라이커 이영준이 유럽 무대 데뷔골을 터뜨렸다.
홈팀 그라스호퍼는 전반 1분 이영준, 후반 17분 크리스터스 토베르스, 후반 45분 치 윌리암 은뎅게의 연속골로 후반 14분 케빈 부아가 한 골을 넣은 시옹을 3-1로 제압했다.
때를 기다리던 이영준의 유럽 무대 데뷔전이었다.
이영준은 전반 1분 만에 자신의 유럽 첫 번째 슛을 골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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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2003년생 스트라이커 이영준이 유럽 무대 데뷔골을 터뜨렸다.
25일(이하 한국 시각) 오전 3시 30분,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레치그룬트에서 2024-2025 스위스 슈퍼리그 5라운드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그라스호퍼)-시옹전이 킥오프했다. 홈팀 그라스호퍼는 전반 1분 이영준, 후반 17분 크리스터스 토베르스, 후반 45분 치 윌리암 은뎅게의 연속골로 후반 14분 케빈 부아가 한 골을 넣은 시옹을 3-1로 제압했다.
이영준은 그라스호퍼 데뷔전을 치렀다. 얼마 전까지 수원 FC 소속이자 김천 상무의 군인 신분으로 K리그를 누볐던 이영준은 제대 후 그라스호퍼로 이적했다. 그리고 시옹전에 나섰다. 때를 기다리던 이영준의 유럽 무대 데뷔전이었다.
이영준은 전반 1분 만에 자신의 유럽 첫 번째 슛을 골로 연결했다. 센스가 빛났다. 상대 선수에게 맞고 굴절된 볼이 발밑으로 떨어졌는데 곧장 처리하기가 애매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영준은 두 번의 터치로 볼을 가다듬은 뒤 세 번째 터치에서 정교한 슛으로 시옹의 골망을 흔들었다. 순간적 대처가 빛난 장면이었다. 이후 이영준은 79분을 소화한 뒤 그라운드에서 물러났다.
더할 나위 없는 데뷔전이었다. 코칭스태프 및 동료들에게 인상을 남겼고, 초장부터 골을 터뜨리며 자신감을 크게 기울 수 있게 됐다. 경기 후 이영준의 밝게 웃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2003년생 이영준은 해당 세대를 대표하는 중앙 공격수다. 작년 열렸던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에서도 스트라이커다운 골 퍼포먼스를 연속하며 진한 인상을 남겼던 바 있다.
이영준은 장신을 바탕으로 하는 제공권은 물론 유연함 움직임까지 지녔다. 활동량과 결정력도 수준급이다. 대한민국 최전방에 또 한 명의 유럽파 9번 공격수가 이름을 올렸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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