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최소경기 40-40 다음날 마운드서 수술 후 첫 투구

김희준 기자 2024. 8. 25. 12: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이저리그(MLB)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역대 최소경기로 40홈런-40도루를 달성한 다음 날 마운드에 공을 던졌다.

MLB닷컴은 25일(한국시각) "오타니가 팔꿈치 수술 이후 처음으로 마운드에서 공을 던졌다"고 보도했다.

오타니가 마운드에서 공을 던진 것은 지난해 9월 오른쪽 팔꿈치를 수술한 이후 약 1년 만이다.

40홈런-40도루를 달성한 것은 오타니가 MLB 역대 6번째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른쪽 팔꿈치 수술로 올해 타자로만 뛰어…투타겸업 시동
[서울=뉴시스] 불펜 투구하는 오타니 쇼헤이. (사진 = MLB 공식 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역대 최소경기로 40홈런-40도루를 달성한 다음 날 마운드에 공을 던졌다.

MLB닷컴은 25일(한국시각) "오타니가 팔꿈치 수술 이후 처음으로 마운드에서 공을 던졌다"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불펜에서 투구했다. 팀 동료 프레디 프리먼의 유니폼을 입고 불펜에 나타나 마운드에서 10개의 공을 뿌렸다.

오타니가 마운드에서 공을 던진 것은 지난해 9월 오른쪽 팔꿈치를 수술한 이후 약 1년 만이다.

팔꿈치 수술 여파로 올해 '투타 겸업'을 포기하고 지명타자로만 뛰는 오타니는 지난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이후 미국으로 돌아가 투구 훈련을 시작했다.

그간 캐치볼로 감각을 조율했던 오타니는 이날 처음으로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며 내년 투타 겸업 재개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빅리그에서 투수로 통산 86경기에 등판한 오타니는 38승 19패 평균자책점 3.01에 탈삼진 608개를 기록했다. 타자로는 24일까지 827경기 타율 0.277 211홈런 529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오타니는 지난 24일 탬파베이전에서 9회말 끝내기 만루포를 작렬, 40홈런-40도루를 써냈다. 126경기만에 40홈런-40도루를 완성해 역대 최소경기 기록을 썼다. 종전 기록은 2006년 알폰소 소리아노의 147경기였다.

40홈런-40도루를 달성한 것은 오타니가 MLB 역대 6번째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다.

오타니는 올해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의 유력 후보로 손꼽힌다. 지난해까지 LA 에인절스에서 뛴 오타니는 2021년과 2023년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