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햇과일 출하 사과·배 도매가격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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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출하가 시작되는 홍로 사과는 10㎏ 도매가격과 소비자가격이 각각 전년 대비 10.3%, 11.4% 하락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9월 사과 도매가격이 10㎏ 3만4182원으로 전년보다 54.8% 내리고 소매가격도 10개에 2만6782원으로 12.5%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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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햇과일이 출하되면서 사과, 배의 도매가격이 모두 전년보다 하락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출하가 시작되는 홍로 사과는 10㎏ 도매가격과 소비자가격이 각각 전년 대비 10.3%, 11.4% 하락했다고 25일 밝혔다.
본격적으로 많은 물량이 출하되기 시작하는 9월이면 가격 안정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농식품부는 전망했다.
배는 조생종인 원황이 출하되고 있으며 도매가격이 전년 대비 2.0% 하락했다.
농식품부는 "선행지표인 도매가격이 먼저 하락세에 들어선 상황에서, 소비자가격 또한 시차를 두고 하락할 것이고 추석에 주로 소비되는 품종인 신고가 본격 출하되면 도매가격과 소비자가격 모두 안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배 소매가격은 10개에 3만3939원으로 29.0% 높은 상황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9월 사과 도매가격이 10㎏ 3만4182원으로 전년보다 54.8% 내리고 소매가격도 10개에 2만6782원으로 12.5%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 달 배 도매가격 역시 15㎏에 4만4249원으로 11.8% 내리고 소매가격은 10개에 2만813원으로 8.7% 떨어진다고 내다봤다.
곧 출하될 후지·신고 등 만생종 사과·배도 모두 생육 상황이 양호해 사과는 평년 수준, 배는 평년 수준 이상 생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농식품부는 "수확기까지 현재와 같이 양호한 사과·배 생육 상황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과수 생육관리협의체를 통해 고온, 태풍 등 기상변수, 병충해 등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이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미령 장관은 이날 강원 춘천에 있는 스마트 과수원 실증단지 사과 과수원을 방문해 사과 작황과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농장 관계자들에게 수확까지 각별한 생육관리를 당부했다.
공급량이 감소한 배추는 지난 23일 기준 소매가격이 포기당 7306원으로 올랐다.
이에 농식품부는 강원 강릉시에서 추석 성수용 고랭지 배추 수확과 출하가 시작되면서 강세를 배추 가격이 점차 안정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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