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속 세계가 현실로'…세종 '첨단 모빌리티 도시'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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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치료 때 중요한 '골든타임'.
행복청과 세종시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첨단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도시 전체의 교통흐름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첨단 모빌리티 도시'를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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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복청, 최첨단 스마트기술 활용 교통흐름 제어 '스마트도시계획' 추진
응급치료 때 중요한 '골든타임'. 이는 사고 발생 후 치료가 이뤄지기까지 환자의 생사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시간이다. 하지만 평일 출퇴근 시간대처럼 복잡한 도로 상황에서 이송이 늦어지며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곤 한다.
행복청과 세종시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첨단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도시 전체의 교통흐름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첨단 모빌리티 도시'를 조성한다.
행복청은 다양한 교통 검진기와 교통CCTV에서 실시간 수집한 교통량을 기반으로 긴급차량 단말장치를 인식해 실시간 교통신호제어를 통해 혼잡한 도로 상황에서도 위급환자의 골든타임 내 이송이 한층 수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복청은 현재 수요자가 도시 데이터를 활용하거나 시민이 스마트서비스 등 정책 결정에 직접 참여하는 리빙랩을 활성화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리빙랩과 관련, 행복청은 시민참여단이 선정한 △야간 미신호구간 안전 △미세먼지 측정 알림 △교차로 안전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등 1차 사업을 완료하고, 이어 △스마트폴 △스마트재활용 △스마트버스정류장 △스마트도서관 등 2차 사업에 대한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여기다 시와 함께 내년부터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행복도시·세종시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행복도시·세종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올해 안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기존의 스마트시티 조성계획이 신도심인 행복도시만을 대상으로 했다면, 이번엔 세종시 전체를 아우르는 스마트 인프라와 서비스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행복도시가 완성되는 2030년에는 새로운 도시 브랜드와 미래형 생활모델이 조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시티 행복도시'가 구축되면 일상의 작은 변화도 나타날 것으로 두 기관은 보고 있다.
행복청은 "출근시간대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앱을 통해 최종 목적지까지 실시간으로 최적화된 교통 수단 및 경로 정보를 전달받아 교통 체증 없이 출근할 수 있게 된다"며 "자녀들은 스마트 횡단보도와 스쿨존 안전서비스 등을 이용해 각종 사고로부터 안전하게 등교하며, 하교 후 스마트도서관 등 공공시설을 이용하고 싶으면 맞춤형 어플로 간편하게 예약하고 AI로봇사서를 통해 원하는 도서를 대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족 모두가 귀가 후에는 스마트팜 서비스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도시 농업 체험과 즐거운 문화생활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행복청과 시는 "앞으로 '시민이 행복한 미래전략수도 스마트 세종'을 스마트도시계획 비전으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첨단 모빌리티 도시, 포용적 안심도시, 문화·여가 도시, 탄소중립 지향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도시 데이터 융복합 기반 AI지능화 도시' 등 5대 전략목표를 구체화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2018년 세계 최초로 영국표준협회의 스마트시티 국제인증 3단계(성숙)를, 2020년에는 4단계(선도)를 획득한 바 있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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