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흉기 공격·프랑스에서 방화…유럽 테러 공포 확산

황진우 2024. 8. 2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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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의 한 축제 현장에서 괴한의 흉기 공격으로 축제를 즐기고 있던 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유대교 회당의 출입문과 그 앞에 주차된 차량을 상대로 한 방화 테러 사건이 일어나 경찰관 1명이 다쳤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독일 서부 지역의 소도시인 졸링겐에서 현지 시각으로 23일 오후 9시 30분쯤, 축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흉기 공격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DPA와 슈피겔 등 독일 미디어는 괴한의 흉기 공격으로 3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했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사망자는 67살 남성과 56살 남성, 56살 여성으로 경찰은 모두 목덜미를 공격 당했고 범인이 아무나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범인은 사건 지후 현장에서 도주했는데, 슈피겔은 만 하루가 지난 현지 시간으로 24일 오후 11시 쯤, 경찰차에 자수했다고 구체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슈피겔은 해당 남성이 시리아에서 망명한 26살 남성으로 경찰에 신병이 확보될 당시 옷에 피가 묻어 있었고 더러운 상태였다고 전했습니다.

독일 지방 정부의 치안 책임자는 독일의 공영방송 ARD에 출연해 증거를 찾았고 이 남성이 유력한 용의자라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에서는 현지 시각으로 24일 오전, 남부 몽펠리에 인근의 해안도시에서 유대교 예배당을 대상으로 한 방화 테러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팔레스타인 국기로 하반신을 두른 한 남성이 예배당 출입문과 주차된 차량 2대에 불을 붙이고 달아나는 장면이 감시카메라에 촬영됐습니다.

이 남성은 경찰에 추적 끝에 밤 11시 30분 쯤, 경찰의 총격을 받고 쓰러져 체포됐습니다.

프랑스 언론들은 이 남성이 알제리 국적의 33살 남성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화면출처:프랑스 BFM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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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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