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아산 경찰병원 건립, 2028년 개원 총력"

김동근 기자 2024. 8. 2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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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지역발전을 위해 아산 경찰병원 건립과 GTX-C 연장 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도민과의 대화'는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박경귀 아산시장과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정성과를 보고한 뒤, △아산 경찰병원 건립 △'미군이전 평택지원법' 대안사업 추진 △GTX-C 노선 천안·아산 연장 △KTX 천안아산역 이민청 유치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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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8번째 시군방문… GTX-C 노선 연장·이민청 유치 등 약속
김태흠 지사와 박경귀 아산시장 등이 지난 23일 아산시청 시민의홀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지역발전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지역발전을 위해 아산 경찰병원 건립과 GTX-C 연장 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는 지난 23일 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 여덟 번째 일정으로 아산시를 찾아 소통했다.

'도민과의 대화'는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박경귀 아산시장과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정성과를 보고한 뒤, △아산 경찰병원 건립 △'미군이전 평택지원법' 대안사업 추진 △GTX-C 노선 천안·아산 연장 △KTX 천안아산역 이민청 유치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산 경찰병원은 아산시 경찰종합타운 국유지 8만 1118㎡에 국비 4329억 원을 들여 24개 진료과와 550병상을 갖춘 상급종합병원으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2022년 12월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데 이어, 지난 5월에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가 '신속 예비타당성조사'를 도입(2022년 12월)한 뒤 처음으로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오는 10월 예타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예산을 반영할 수 있다.

도는 경찰병원이 건립되면 △비수도권 공공의료 복지서비스 확대 △경찰공무원 의료복지 제공 △도민 의료서비스 개선 △아산 서부권 발전 견인 등을 기대하고 있다.

미군기지와 밀접한 둔포지역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서는 정부에 '미군이전 평택지원법' 개정 시보다 더 큰 규모로 대안사업을 제안한 뒤 국회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확정될 수 있도록 대응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둔포 원도심 연결도로 구축 △둔포 주민복합문화센터 건립 △한미상생센터 조성 등이다. 원도심 연결도로는 국비 10억 원을 포함한 20억 원을 연내 설계비로 반영해 착수할 예정이며, 주민복합문화센터와 한미상생센터는 내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다.

GTX-C 노선은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수원 86.4㎞ 구간으로,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장구간은 수원-아산 75㎞(경기지역 36.5㎞, 천안 23㎞, 아산 15.5㎞)며, 윤석열 대통령과 도지사 공약에 포함돼 있다.

노선연장이 완료되면 천안·아산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해 지역민 교통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출입국·이민관리청은 인구감소 위기와 산업기반 붕괴 예방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통합된 이민정책과 조직신설 필요에 따라 지난해 말 '제4차 외국인정책 기본계획'에 반영됐다.

천안·아산은 수도권 인접, KTX·고속도로가 발달해 타도시와의 접근이 용이한 것이 강점이다. 이를 유치하면 △국가 균형발전, 충남 발전 △외국인 유입을 통한 인구 증가, 노동력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 세입·세출 증대 등 효과를 볼 수 있다.

김 지사는 "아산 경찰병원이 2028년 개원할 수 있도록 예타 대응과 국비 확보 등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GTX-C 연장은 국가 균형발전에 큰 도움을 주는 만큼, 국비를 지원받는 방안까지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 아홉 번째 일정은 26일 청양군이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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