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지난해 학교·집단급식소 식중독 발생 342명

윤신영 기자 2024. 8. 2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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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2학기 개학을 맞아 2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관내 학교와 식재료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점검을 벌인다.

이헌희 도건강증진식품과장은 "관내 학교급식,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 강화해 학생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급식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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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학교급식소·식재료업체 대상 민관 합동점검… 식중독균 여부도
충남도청 전경. 대전일보DB.

충남도가 2학기 개학을 맞아 2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관내 학교와 식재료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점검을 벌인다.

25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와 집단급식소의 식중독 발생인원은 342명으로, 전체 발생인원 552명의 60%를 넘어 철저한 위생관리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도는 15개 시군, 교육(지원)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도내 집단급식소 174개소와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소 87개소, 김치류 제조업소 10개소 등을 집중점검한다.

주요 사항은 △소비기한(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식재료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와 보관 관리 △조리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와 개인위생 관리 등이다.

특히 학교급식 다빈도 제공 식품, 김치류, 조리 식품에 대해서는 수거검사도 병행할 예정으로, 학생들이 섭취하는 음식 등 총 40건 이상을 수거해 도보건환경연구원에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 최근 병원성대장균 발생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학교급식 종사자 주의사항 관련 홍보물을 배포하고 식중독 예방 교육 등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헌희 도건강증진식품과장은 "관내 학교급식,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 강화해 학생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급식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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