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에 올여름 작년보다 시간대 전력 6% 더썼다

심재훈 2024. 8. 2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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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록적인 폭염으로 열대야 현상이 한 달 이상 지속하면서 오후 6시 이후 전력 수요가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국내 최대 전력수요가 97.1GW(기가와트)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지난 20일에 오후 8시 전력수요는 95.8GW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여름철 최대 전력수요를 기록한 8월 7일 오후 8시보다 5.65% 증가한 것입니다.

올해 여름철 오후 5∼7시 안팎으로 하루 전력수요 피크를 찍었지만, 무더위로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심야 시간대에도 높은 전력수요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심재훈 기자 (president21@yna.co.kr)

#전력 수요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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