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도 재난 정보 알 수 있도록'…재난문자 5개 언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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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국내 체류 외국인이 재난 상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다양한 언어로 재난 문자 메시지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체류 외국인 250만여명 가운데 약 70%에 해당하는 170만여명이 자신이 사용하는 언어로 재난 문자와 국민행동요령, 대피소 정보 등 재난 안전 정보 36종을 받아 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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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행정안전부는 국내 체류 외국인이 재난 상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다양한 언어로 재난 문자 메시지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이머전시 레디 애플리케이션'에서 영어와 중국어로 재난 문자를 발송해 왔다.
여기에 베트남어, 태국어, 일본어 등 3개 언어를 추가해 총 5개 언어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국내 체류 외국인 250만여명 가운데 약 70%에 해당하는 170만여명이 자신이 사용하는 언어로 재난 문자와 국민행동요령, 대피소 정보 등 재난 안전 정보 36종을 받아 볼 수 있게 된다.
행안부는 앞으로 2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쳐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외국인 고령자를 위해 재난 문자를 음성으로 읽어 주는 서비스도 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국내 체류 외국인도 재난정보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재난 문자 외국어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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