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韓 농기자재 기업 15곳 `시장개척단`으로 베트남 파견

이민우 2024. 8. 2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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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국내 15개 농기자재 기업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이 베트남에 파견된다.

25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2018년부터 한국의 농기자재 수출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및 수출 확대 기회를 제공하가 위해 매년 1개국 이상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하반기에도 농산업 수출상담회와 해외 박람회에 한국기업관을 운영하는 등 농기자재 수출 확대를 위한 판로개척 지원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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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현지 유망 바이어 30개 사와 수출상담회
<아이클릭아트>

농림축산식품부와 국내 15개 농기자재 기업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이 베트남에 파견된다.

25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2018년부터 한국의 농기자재 수출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및 수출 확대 기회를 제공하가 위해 매년 1개국 이상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있다.

파견된 이들은 현지 정부 면담, 수출상담회 및 현지 시장조사 등 수출 시장 개척 활동을 한다.

베트남 대상 농기자재 수출액은 10억2000만달러다. 지난해 글로벌 경기 악화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던 시기에도 비료, 농약 등의 수출이 33%가 늘어난 곳이다.

시장개척단은 유니텍바이오산업·효성오앤비·남보·무계바이오농업회사법인·아미노 등 비료 기업이 5곳, 엠에스·기가테라라이팅·유비엔·병주농자재 등 시설자재 기업 4곳, 새턴바이오텍·쉐어그린 등 친환경농자재 2곳, 소마·시그널케어 등 사료 기업 2곳, 장자동화·하다 등 농기계 기업 2곳 등이다.

베트남 정부는 유기농 전환 정책에 따라 농업인에게 농업생산 시 유기질 비료를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정부는 유기질 비료, 생물비료로의 전환 등 베트남 현지 트렌드와 구매업체(바이어) 관심도 등을 반영해 시장개척단 참여기업을 구성했다.

27일 베트남의 유망 구매업체 30개 사와 국내기업 15개 사를 일대일 매칭한 수출상담회를 연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14일 베트남 시장 동향과 해외 구매업체 상담 전략, 수출 성공 사례 등을 교육하고 바이어가 요구하는 서류와 내용 등을 참가기업에 공유했다.

28일에는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등을 방문해 농업 현황과 관련 정책을 파악한다. 정부 지정 인증기관도 방문해 품목별 수입 통관 절차 등 농기자재 인증과 관련한 규정과 세부 내용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하반기에도 농산업 수출상담회와 해외 박람회에 한국기업관을 운영하는 등 농기자재 수출 확대를 위한 판로개척 지원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이상만 농식품혁신정책관은 "해외 박람회, 바이어 매칭 수출 상담회 등 판로개척 지원을 강화하고 관련 예산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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