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동행축제 풍성하게 찾아온다…사상 첫 해외 개막식

8월28~9월28일 '9월 동행축제' 진행
해외 진출 지원 위해 최초 해외 개막

[서울=뉴시스]'9월 동행축제' 진행.(사진=중소벤처기업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가 찾아온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중소·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한 9월 동행축제를 오는 28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동행축제는 전국은 물론 해외, 온·오프라인을 망라한다. 특히 5년 차를 맞아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자 오는 29일 처음으로 해외인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막행사를 개최한다.

중기부는 개막식 당일 수출상담회와 팝업스토어를 통해 베트남 유망 수출품목(화장품·식품 등)을 현지에 선보이고 온라인 플랫폼(쇼피·지마켓글로벌) 판매로 국내 우수 중소·소상공인 제품의 아세안 시장 개척을 돕는다.

화장품, 헬스제품 등 국내 소공인 50개사의 전시 판매장도 같은 날 문을 연다. 글로벌 유통플랫폼 8곳(아마존·타오바오·라쿠텐·쇼피 등)에서는 우수 중소기업 800여 개사 제품을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9월 동행축제는 문화·예술, 관광, 음식 등을 주제로 열리는 전국 46개 지역 축제 및 행사와 연계한다. 전북 무주반딧불축제(8월31일~9월8일), 경북 문경오미자축제(9월13~15일), 전남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9월13~22일), 울산고래축제(9월26~29일), 대전빵축제(9월28~29일) 등이 대표적이다.

160여곳의 전통시장에서는 추석 차례상 장보기 부담을 덜어 주고자 국산 농축산물, 수산물·수산가공품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최대 2만원)를 실시한다.

네이버, 우체국쇼핑, 현대이제웰, 배민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전국 시장의 500여 점포 상품을 최대 30% 할인하고, 신한카드와 협력한 55곳 시장 내 7000여 점포에서는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전국 8000여 곳의 ‘착한가격업소’와 1300여 곳의 ‘백년가게’ 이용 시에는 카드 할인이 적용된다.

중기부는 11월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여하는 대형유통사(7개)가 보유한 인프라를 제공받아 중소·소상공인 제품 기획전을 12곳에서 실시한다. 주요 민간 온라인 쇼핑몰 및 정부·지자체 운영 공공쇼핑몰 총 70여 곳과 라이브커머스 등에서는 할인쿠폰 발행(최대 50% 할인), 타임 특가, 특별할인전으로 분위기를 돋운다.

요기요, 지그재그, 11번가 등 8곳의 O2O플랫폼 기업들과 지자체 공공배달앱은 소상공인 점포 대상 할인쿠폰과 광고 등을 지원한다. 정책유통채널(공영홈쇼핑·홈앤쇼핑)에서는 1000여 개사 참여하는 동행 특가전이 열리고, 소상공인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소담스퀘어 8곳)에서는 온라인 기획전과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470개사 제품 판매를 지원한다. 동반성장몰과 인천공항 면세점 내 전용판매장에서도 축제에 참여할 수 있다.

오영주 장관은 "추석 연휴와 축제기간 가까운 지역상권 및 전통시장과 지역축제에 들러 즐기시면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도 저렴하게 구입하는 등 동행축제에 힘을 보태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동행축제 기간 상품할인과 이벤트 관련 내용은 동행축제 누리집과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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