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산운용사 2분기 당기순익 5786억… 전 분기 대비 1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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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번지면서 채권형 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로 자금이 쏠리자,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운용자산이 3개월 만에 40조원 넘게 증가했다.
6월 말 중 전체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3월 말보다 538억원 늘어난 5786억원을 기록했다.
금감원은 "주별 채권형 펀드와 MMF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특이사항 발생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며 "시장 변동성에 대비해 운용사의 재무와 손익현황을 지속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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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번지면서 채권형 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로 자금이 쏠리자,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운용자산이 3개월 만에 40조원 넘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운용사들의 실적도 개선됐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전체 자산운용사 471개사의 운용자산은 1612조2000억원으로, 3월 말보다 43조9000억원 증가했다.
6월 말 기준 펀드수탁고는 1008조1000억원으로 이중 공모펀드가 389조7000억원, 사모펀드가 618조4000억원이었다. 공모펀드는 채권형 위주로 증가하면서 직전 분기 말보다 14조6000억원, 사모펀드는 혼합자산 위주로 늘어나면서 17조원 불었다.
투자일임계약고는 604조1000억원으로 채권형(445조3000억원)이 가장 많았고 주식형(95조9000억원), 혼합자산(21조10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6월 말 중 전체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3월 말보다 538억원 늘어난 5786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 수익이 601억원 증가했으나 증권투자이익이 1007억원 줄어들면서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63억원 감소한 1조3138억원이었다.
영업비용은 증권투자손실이 337억원 감소하면서 전 분기보다 406억원 감소한 849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별로 보면 471개사 중 266개사가 흑자, 205개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회사 비율은 1분기 43.8%에서 43.5%로 줄었다.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은 같은 기간 14.0%에서 15.2%로 증가했다.
금감원은 “주별 채권형 펀드와 MMF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특이사항 발생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며 “시장 변동성에 대비해 운용사의 재무와 손익현황을 지속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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