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문자, 일본어·태국어·베트남어로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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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영어와 중국어 2개 언어로만 안내했던 국내 재난문자 시스템에 베트남어, 태국어, 일본어 3개 언어가 추가된다.
행정안전부는 국내 체류 외국인이 재난 상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언어로 재난문자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안부는 이번 언어 확대 조치로 지난해 기준 250만명에 달하는 국내 체류 외국인의 약 70%가 자신이 사용하는 언어로 재난문자를 받아 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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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영어와 중국어 2개 언어로만 안내했던 국내 재난문자 시스템에 베트남어, 태국어, 일본어 3개 언어가 추가된다.
행정안전부는 국내 체류 외국인이 재난 상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언어로 재난문자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에 2개 언어에서 5개 언어(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일본어)로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다. 행안부는 이번 언어 확대 조치로 지난해 기준 250만명에 달하는 국내 체류 외국인의 약 70%가 자신이 사용하는 언어로 재난문자를 받아 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정부는 별도의 ‘재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외국어로 번역된 재난문자를 제공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휴대전화 이용자는 앱 장터(플레이스토어 등)에서 ‘이머전시 레디 앱’(Emergency Ready App)을 검색해 설치한 뒤 홈 화면 하단의 ‘설정’ 메뉴에서 언어 선택, 재난문자 알림 선택, 기지국 중심 수신 등을 설정하면 된다. 아이폰의 경우 앱스토에서 앱을 설치하면 스마트폰의 기본 설정 언어를 따른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국내 체류 외국인도 재난정보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재난문자 외국어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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