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예 웨스트, 150분 즉흥 라이브에 뉴진스→CL까지 열광

이해정 2024. 8. 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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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만에 한국을 찾은 힙합 아티스트 칸예 웨스트가 150분 깜짝 라이브쇼를 펼친 가운데, 현장을 찾은 케이팝 스타들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칸예 웨스트가 당초 리스닝 파티로 기획된 이번 행사에서 직접 마이크를 잡고 무려 2시간 30분간 76곡을 연달아 부르면서 이번 무대는 한국팬은 물론 글로벌 팬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그러나 실력만큼이나 논란으로도 유명한 칸예 웨스트는 최근 포르노 사업에 뛰어든다는 해외 매체 보도가 나오는 등 각종 구설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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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칸예 웨스트(공식 유튜브 채널), 씨엘(뉴스엔DB)
뉴진스 민지, 다니엘, 해린, 하니, 혜인(뉴스엔DB)

[뉴스엔 이해정 기자]

14년 만에 한국을 찾은 힙합 아티스트 칸예 웨스트가 150분 깜짝 라이브쇼를 펼친 가운데, 현장을 찾은 케이팝 스타들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칸예 웨스트(YE)는 지난 8월 23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Ye x Ty Dolla Sign Vultures Listening Experience' 리스닝 파티를 진행했다. 그가 한국 팬들과 만난 것은 지난 2010년 낙산해수욕장에서 열린 힙합 페스티벌 '서머 위크앤티' 이후 무려 14년 만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칸예 웨스트가 당초 리스닝 파티로 기획된 이번 행사에서 직접 마이크를 잡고 무려 2시간 30분간 76곡을 연달아 부르면서 이번 무대는 한국팬은 물론 글로벌 팬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칸예 웨스트가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 것은 2022년 7월 이후 처음이기 때문이다.

칸예 웨스트는 "코리아, 아이러브유(사랑해요)"를 연신 외치며 적극적인 팬서비스를 펼쳤다. 이에 관객들은 떼창으로 호응해 분위기를 달궜다.

공연에 참석한 K팝 스타들도 호응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공연에는 그룹 뉴진스 민지, 하니, 다니엘이 참석했는데 만19세 미만 관람불가 공연인 만큼 미성년자인 해린과 혜인은 함께하지 못했다. 그룹 2NE1 출신 CL, 공민지, 가수 전소미, 릴보이, 빅나띠, 자이언티, 팔로알토 등도 공연을 관람했다.

전소미와 릴보이는 공연 후 소셜미디어에 노래에 맞춰 흥겹게 춤을 추는 영상을 게시했고, 팔로알토는 "오늘 진짜 짱. 안 온 사람들은 후기 찾아보고 후회하도록"이라고 감격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칸예 웨스트는 노래 뿐 아니라 의류 브랜드 이지를 론칭해 글로벌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실력만큼이나 논란으로도 유명한 칸예 웨스트는 최근 포르노 사업에 뛰어든다는 해외 매체 보도가 나오는 등 각종 구설에 휩싸였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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