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빈, 슈퍼레이스 6R '인제 나이트레이스' 우승…"눈물 꾹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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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빈(원 레이싱)이 슈퍼레이스 슈퍼 6000 클래스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최광빈은 "눈물을 꾹 참았다. 올해 '왜 이렇게 운이 따라주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면서 "2020년에 슈퍼 6000 클래스에 데뷔했을 땐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무관중 레이스를 했다. 그리고 전역 후 2년 만에 복귀했는데, 지난 라운드의 불운과 이전의 2년까지 더해져 부담이 컸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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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 클래스에선 정경훈 우승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최광빈(원 레이싱)이 슈퍼레이스 슈퍼 6000 클래스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최광빈은 24일 강원 인제 스타디움(3.908㎞)에서 열린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 '인제 나이트 레이스'에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전역 후 슈퍼 6000 클래스에 복귀한 그는 올 시즌 여러 차례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예선에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도 결승에서 차량 컨택, 엔진 블로우(고장) 등 여러 사고에 자주 휘말렸다. 4라운드에는 폴 포지션(1열 맨 앞 그리드)을 잡고도 타이어 전략 미스로 우승 기회를 눈앞에서 놓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6라운드에서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승부처는 4랩이었다. 선두로 달리고 있던 이정우의 머신에서 문제가 발생, 2~4위를 이어가던 정의철, 최광빈, 김동은과 간격이 급격하게 좁혀졌다.
이 과정에서 정의철과 김동은의 머신끼리 컨택이 발생했고, 이를 잘 피한 최광빈이 선두로 치고 나왔다.
이후 최광빈은 더욱 빠르게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우승을 확정했다.
경기 후 최광빈은 "눈물을 꾹 참았다. 올해 '왜 이렇게 운이 따라주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면서 "2020년에 슈퍼 6000 클래스에 데뷔했을 땐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무관중 레이스를 했다. 그리고 전역 후 2년 만에 복귀했는데, 지난 라운드의 불운과 이전의 2년까지 더해져 부담이 컸다"고 소감을 전했다.
GT 클래스에서는 정경훈(비트알앤디)이 우승했다. 정경훈은 90㎏의 핸디캡 웨이트를 싣고 시즌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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