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김철억 2024. 8. 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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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는 기획재정부 주재로 개최된 '2024년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통합 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중서부권 광역 발전의 시대를 열 것이다"며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구미가 공항 경제권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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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1조5000억 투입, 21km 4차선, IC 2개소

[아이뉴스24 김철억 기자] 경북 구미시는 기획재정부 주재로 개최된 '2024년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구·경북 신공항 이전에 따른 물류 이동을 원활히 하기 위해 구미에서 중앙고속도로(군위군 효령면)까지 21.2km, 4차로의 도로를 신설하는 것으로, 추정 사업비는 약 1조4965억 원에 달한다.

구미시가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 시청 전경. [사진=구미시청]

구미시와 경북도는 대통령실, 국회, 정부세종청사 등 관계 기관을 방문해 항공물류 수송의 필요성과 고속도로 및 IC(2개소)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지난해 9월 국회에서 열린 예결특위 전체 회의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0월 사전타당성조사 착수를 밝히며 사업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고, 이번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용역 착수를 앞두고 있다.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 개통 이후 54년 만에 구미를 동서로 관통하는 최초의 고속도로로, 개통되면 기존 교통망과 신공항이 연결돼 경북 중서부권의 중요한 교통축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구미 국가산단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구미시는 통합 신공항과 불과 10km에 인접한 국가산단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상북도 항공 수출액의 93%, 수출입 물동량의 48%를 차지하는 항공 수출의 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고속도로 신설은 기존 산단 입주기업의 물류비 절감과 수출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통합 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중서부권 광역 발전의 시대를 열 것이다"며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구미가 공항 경제권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철억 기자(kco77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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