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신규 미사일드론으로 러 공격…새로운 보복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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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자국 신무기로 러시아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폴리티코와 UPI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각) 독립기념일 연설에서 "우리의 신무기, 새로운 급의 무기인 우크라이나 미사일드론 팔랴니차를 사용한 첫 전투가 오늘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라고 밝혔다.
러시아인이 발음하기 어려운 단어여서 2022년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 측이 자국군 판별용 군호로 사용하며 점차 상징적인 의미를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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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자국 신무기로 러시아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폴리티코와 UPI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각) 독립기념일 연설에서 "우리의 신무기, 새로운 급의 무기인 우크라이나 미사일드론 팔랴니차를 사용한 첫 전투가 오늘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라고 밝혔다.
팔랴니차는 우크라이나 시골에서 먹는 빵의 이름이다. 러시아인이 발음하기 어려운 단어여서 2022년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 측이 자국군 판별용 군호로 사용하며 점차 상징적인 의미를 갖게 됐다.
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팔랴니차의 구체적인 사양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무기를 두고 "침략자(러시아)를 상대로 한 우리의 새로운 보복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올렉산드르 카미신 우크라이나 전략산업장관은 이와 관련, X(구 트위터)에 이번 무기가 고속 정밀타격 발사체라고 부연했다. 그는 "로켓드론 팔랴니차를 성공적으로 사용해 일시 점령지의 군사 표적을 타격했다"라고 했다.
이와 관련, 러시아 당국은 이날 우크라이나 접경 보로네시 지역 탄약고에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핵 버튼으로 모두를 지속해서 위협하는 붉은광장의 역겨운 늙은이"라고 칭하며 우크라이나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의 완충 지대로 만들고자 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적(러시아)이 우리 국토에 가져온 것(전쟁)은 이제 그들의 고국으로 돌아갔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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