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빈 '밤의 황제' 등극에..."눈물 꾹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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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나이트 레이스에서 우승해 '밤의 황제'에 등극한 최광빈(원 레이싱) 선수는 레이스 직후 웃으면서도 "눈물을 꾹 참았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어젯밤(24일) 강원 인제의 인제스피디움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열린 슈퍼레이스 6라운드 슈퍼6000 클래스 결승에서 24바퀴를 39분 59초 37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를 받아 2021년 이후 3년 만에 2승을 달성헤 감격에 젖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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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나이트 레이스에서 우승해 '밤의 황제'에 등극한 최광빈(원 레이싱) 선수는 레이스 직후 웃으면서도 "눈물을 꾹 참았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어젯밤(24일) 강원 인제의 인제스피디움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열린 슈퍼레이스 6라운드 슈퍼6000 클래스 결승에서 24바퀴를 39분 59초 37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를 받아 2021년 이후 3년 만에 2승을 달성헤 감격에 젖은 겁니다.
최광빈은 "군생활을 마치고 올해 다시 슈퍼레이스 무대에 서서 부담감이 컸지만 팀원들 덕분에 이렇게 우승했다. 감사하다"며 우승 순간 울컥했다고 말했습니다. 결승선 통과 직후 나이트 레이스 특유의 거대한 불꽃이 터져 한동안 극적인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최광빈은 지난 라운드에선 예선 1위를 하고도 우승하지 못하는 등 좋은 레이싱에도 결과로 이어지지 못했던 걸 떠올린 듯 "올해 운이 따라주지 않아 (원레이싱) 팀원들이 마음고생 많았겠지만 덜어드린 것 같아 다행이다. 그동안 높은 시상대에서 인사 못 드렸는데, 앞으로 자주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광빈은 어제는 불운했던 이전 라운드와 달리, 경기 초반 선두권 각축을 벌이던 이정우(오네 레이싱)와 정의철(서한 GP)이 접촉 사고로 인해 레이스를 포기하면서 선두로 뛰어올라 끝까지 1위를 지켰습니다.
최광빈에 이어 김동은과 장현진은 2, 3위를 기록했습니다. 김동은은 5년 만에 시상대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장현진은 이번 3위로 올 시즌 누적 점수에서 압도적 1위를 달려 시즌 챔피언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다음 라운드에선 핸디캡 중량 100kg을 안고 레이스를 하게 되는데, 이에 대해 "인제는 해볼 만한데, 영암은 어렵다. 인제보다는 영암과 용인에서 자신이 있다"는 말로 각오를 대신했습니다.
다음 슈퍼레이스 7라운드는 오는 10월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립니다.
[인제=국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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