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서울 쌍문동, 고도제한 완화 ‘모아타운 1호’로 개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기 드리마 '응답하라 1988'의 배경으로 '정겨운 옛 동네' 분위기의 대명사가 된 서울 도봉구 쌍문동이 '산자락 모아타운1호'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제12차 소규모 주택정비통합심의소위원회를 23일 열어 도봉구 쌍문동 일대 모아타운 등 4건의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기 드리마 ‘응답하라 1988’의 배경으로 ‘정겨운 옛 동네’ 분위기의 대명사가 된 서울 도봉구 쌍문동이 ‘산자락 모아타운1호’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제12차 소규모 주택정비통합심의소위원회를 23일 열어 도봉구 쌍문동 일대 모아타운 등 4건의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도봉구 쌍문동 494-22와 524-87 일대, 금천구 시흥1동 864 일대, 송파구 오금동 35-1 일대에 모아타운이 조성되며 임대주택 950세대를 포함해 총 4401세대 규모다.
‘산자락 모아타운’은 높이 제한으로 개발이 어려웠던 자연경관·고도지구를 정비하는 서울시의 사업으로, 자연경관지구는 기존 3층에서 약 7층(20m)까지, 고도지구는 20m에서 최대 45m까지 높일 수 있게 된다. 쌍문동의 경우 1990년 ‘북한산 고도지구’로 지정돼 33여년동안 최고 20m(완화시 28m)의 높이 규제를 받아왔다. 이번에 개발되는 지역은 우이천, 쌍문근린공원과 접해있고, 서쪽과 북쪽으로 북한산국립공원이 자리한 곳이다.
서울시는 쌍문동 2개소를 모아타운으로 개발하기로 한 것에 대해 “고도지구 규제완화를 적용한 모아타운 첫번째 사례”라며 “경관을 보호하는 범위 내에서 사업지의 건축물 높이를 최고 45m까지 완화하여 사업의 실행력을 획기적으로 높일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금천구 시흥1동의 경우 모아주택 5개소가 추진돼 총 1578세대(임대주택 404세대 포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며. 송파구의 경우 지하철 5호선 방이역과 오금역 사이 오금중학교 지하3층, 지상15층규모의 모아주택 2개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집값 ‘손 놓았던’ 정부, 대출 죄기로 방향타…“상승 용인 안 돼”
- ‘완강기’ 있어도 쓸 줄 몰라…5층 넘으면 ‘에어매트’ 탈출도 위험
- 황석영 “일제 근대화? 그냥 몰상식…도둑놈이 사다리 두고 간 것”
- “이진숙 답변 태도에 충격…‘방송 장악 국정조사’ 절실”
- ‘음주운전’ BTS 슈가 자필 사과…“처분과 비판·질책 달게 받겠다”
- ‘전투기 100대’ 이스라엘이 먼저 쳤다…헤즈볼라 전면전 일촉즉발
- 박정희 지시로 ‘홀치기’ 특허 포기…법원 “유족에 이자까지 23억 배상하라”
- 업무 과다 간호사도 29일 총파업 예고…의료공백 더 커질 듯
- [영상] 말레이 수도서 순식간에 8m 싱크홀…인도 관광객 실종
- ‘삼시세끼’ 이주형 PD 교통사고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