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소멸' 단양 시골에 연이어 울려 퍼진 고귀한 소리 "응애~"

이대현 기자 2024. 8. 25. 11: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구 소멸' 지역 충북 단양군 시골 마을에 올해 갓난아이 울음소리가 연이어 우렁차게 퍼지고 있다.

충북 단양군은 2021년 이후 3면 만인 지난 9일 어상천면 대전2리에서 고귀한 생명이 태어났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2022년에는 갓난아이 울음소리를 전혀 듣지 못했던 단양군 영춘면에선 514일 만인 지난해 3명의 아이가 태어났다.

단양군 북쪽 끝에 자리한 전형적인 시골인 영춘면의 전체 인구는 올해 초 기준 3100여 명에 불과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상천면 대전2리 '3년 1120일 만' 아이 탄생
영춘면 7·8월 잇단 출생에 주민들 "마을 축제"
단양군 어상천면 출산 축하 행사.2024.8.25/뉴스1

(단양=뉴스1) 이대현 기자 = '인구 소멸' 지역 충북 단양군 시골 마을에 올해 갓난아이 울음소리가 연이어 우렁차게 퍼지고 있다.

충북 단양군은 2021년 이후 3면 만인 지난 9일 어상천면 대전2리에서 고귀한 생명이 태어났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21년 7월 출생을 마지막으로 1120일 만이다. 동네 주민들은 "최고의 경사"라며 축하 분위기로 가득 찼다. 고귀한 새 생명 탄생 소식이 반가운 이 지역 20개 기관·단체와 면 직원들은 지난 22일 출산 가정을 방문해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출생 축하금 335만 원을 전달하고 각종 지원 시책을 안내했다.

김기창 어상천면장은 "인구소멸 위기 속에 한 생명의 탄생은 너무나 소중하다"며 "면내 분위기에 큰 활기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2022년에는 갓난아이 울음소리를 전혀 듣지 못했던 단양군 영춘면에선 514일 만인 지난해 3명의 아이가 태어났다. 올해 들어서만 지난달과 이달에 세 번째, 네 번째 아이가 연이어 탄생해 마을 전체가 축하 분위기에 빠졌다. 단양군 북쪽 끝에 자리한 전형적인 시골인 영춘면의 전체 인구는 올해 초 기준 3100여 명에 불과하다.

자료사진./뉴스1

lgija20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