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소멸' 단양 시골에 연이어 울려 퍼진 고귀한 소리 "응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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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소멸' 지역 충북 단양군 시골 마을에 올해 갓난아이 울음소리가 연이어 우렁차게 퍼지고 있다.
충북 단양군은 2021년 이후 3면 만인 지난 9일 어상천면 대전2리에서 고귀한 생명이 태어났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2022년에는 갓난아이 울음소리를 전혀 듣지 못했던 단양군 영춘면에선 514일 만인 지난해 3명의 아이가 태어났다.
단양군 북쪽 끝에 자리한 전형적인 시골인 영춘면의 전체 인구는 올해 초 기준 3100여 명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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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춘면 7·8월 잇단 출생에 주민들 "마을 축제"
(단양=뉴스1) 이대현 기자 = '인구 소멸' 지역 충북 단양군 시골 마을에 올해 갓난아이 울음소리가 연이어 우렁차게 퍼지고 있다.
충북 단양군은 2021년 이후 3면 만인 지난 9일 어상천면 대전2리에서 고귀한 생명이 태어났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21년 7월 출생을 마지막으로 1120일 만이다. 동네 주민들은 "최고의 경사"라며 축하 분위기로 가득 찼다. 고귀한 새 생명 탄생 소식이 반가운 이 지역 20개 기관·단체와 면 직원들은 지난 22일 출산 가정을 방문해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출생 축하금 335만 원을 전달하고 각종 지원 시책을 안내했다.
김기창 어상천면장은 "인구소멸 위기 속에 한 생명의 탄생은 너무나 소중하다"며 "면내 분위기에 큰 활기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2022년에는 갓난아이 울음소리를 전혀 듣지 못했던 단양군 영춘면에선 514일 만인 지난해 3명의 아이가 태어났다. 올해 들어서만 지난달과 이달에 세 번째, 네 번째 아이가 연이어 탄생해 마을 전체가 축하 분위기에 빠졌다. 단양군 북쪽 끝에 자리한 전형적인 시골인 영춘면의 전체 인구는 올해 초 기준 3100여 명에 불과하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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