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불광동 600번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가속도

대상지/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23일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소위원회를 열고 은평구 불광동 600번지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은평구 불광동 600번지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은 지난 2014년 3월 정비구역이 해제돼 장기간 개발이 정체된 지역이다. 지난 2021년 12월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지난해 6월 신통기획 최종안을 수립해 은평구에서 주민공람, 구의회 의견청취 등 정비계획 입안절차를 거쳐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위원회(수권소위)에 상정됐다.

정비계획에 따라 이곳에는 최고 25층, 5개동, 약 321세대가 건립될 예정이다. 정비계획은 진흥로15길변 및 불광역 특화거리와 연계한 공개공지, 불광로 2길변 및 진흥로 15길변 연도형상가 배치구간, 대상지 중앙부 공공보행통로 배치계획, 역세권 주차난을 완화하는 공영주차장 계획 등을 포함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 낙후된 불광역 주변의 도시·주거환경 개선, 북한산 경관자원의 보존 및 서울시 내 안정적인 주택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