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역에 광역버스 전용 환승센터 생긴다..31일부터 운영

김지현 기자 2024. 8. 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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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는 31일 첫차부터 '당산역 광역환승센터'의 운영을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당산역 광역환승센터는 총 9개 광역버스 노선이 동시에 정차할 수 있는 규모로, 올림픽대로에서 환승센터로 진입하는 램프와 노들로로 이어지는 회차로를 갖추고 있다.

시는 이번 광역환승센터 설치가 수도권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3개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모은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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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광역버스 노선 동시에 정차 가능 규모
당산역~김포·인천 버스 통행시간 10분 이상 단축
당산역 환승센터 완공사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오는 31일 첫차부터 '당산역 광역환승센터'의 운영을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당산역 광역환승센터는 총 9개 광역버스 노선이 동시에 정차할 수 있는 규모로, 올림픽대로에서 환승센터로 진입하는 램프와 노들로로 이어지는 회차로를 갖추고 있다. 이에 정체가 심한 시내 도로에 진입하지 않아도 되면서 당산역~김포·인천 간 버스 통행시간이 10분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당산로·양평로 일대 교통정체도 줄 것으로 전망한다.

아울러 이 지역은 김포, 인천을 오가며 서울 주요 도심을 진입하는 관문인 만큼, 향후 수도권 지역 출퇴근 편의를 대폭 개선하는 서남권 대중교통 허브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광역환승센터(1층)와 당산역(2층)은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로 직통 연결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보행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충분한 보행로와 대기 공간도 확보했으며, 환승센터 내 버스정류소 구간을 지붕이 있는 아케이드형 쉘터로 조성해 눈과 비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번 광역환승센터 설치가 수도권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3개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모은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윤종장 시 교통실장은 "향후 서울 도심으로 진입하는 주요 지점에 환승센터를 확충하는 등 서울시민과 수도권 주민을 위한 대중교통 정책 방향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f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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