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적 인기' 이시바, 日자민당 총재선거 출마표…"마지막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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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유력 주자들이 속속 출마를 표명하고 있다.
FNN 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이시바 전 간사장은 24일(현지시간) 오후 고향이자 지역구인 돗토리현의 한 신사에서 "이것을 마지막 전투로 삼아 원점으로 돌아가 전신전령으로 지지를 구하겠다"고 출마 선언을 했다.
다음 달 27일 치러지는 자민당 총재 선거와 관련해 입후보를 표명한 것은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전보장상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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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난입에 결선투표 치러질 듯…2위 후보자 복수시 대응 검토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유력 주자들이 속속 출마를 표명하고 있다. 24일엔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이 입후보를 표명했다. 이번이 다섯번다.
FNN 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이시바 전 간사장은 24일(현지시간) 오후 고향이자 지역구인 돗토리현의 한 신사에서 "이것을 마지막 전투로 삼아 원점으로 돌아가 전신전령으로 지지를 구하겠다"고 출마 선언을 했다.
다음 달 27일 치러지는 자민당 총재 선거와 관련해 입후보를 표명한 것은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전보장상에 이어 두 번째다.
국민적인 인기가 높은 이시바 전 간사장은 지금까지 4회 출마한 총새 선거에서 모두 패배했다. 2012년에는 결선투표에서 아베 신조 전 총리에게 역전패를 당하기도 했다.
오는 26일 출마 표명 예정인 고노 다로 디지털상은 "세계적으로 혼미하다"며 "경험을 잘 살려 나라를 이끌어 가고 싶다"며 결의를 보였다.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가 지원하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아들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은 오는 30일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닛케이와 TV도쿄가 기시다 총리의 사퇴 발표 직후인 지난 21~22일 실시한 총재 선호도 긴급 여론조사에서 23%로 1위를 기록했다.
이들의 출마로 이번 선거에서 '고이시카와(小石河) 연합'은 없을 전망이다. 자민당 내 역학 구도에서 일종의 동맹 체제로 여겨진 '고이시카와'는 고이즈미 신지로, 이시바 시게루, 고노 다로 3인의 이름의 한자를 조합한 말이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 겸 자민당 총재의 오른팔로 불리는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은 "총리로서 일본의 과제 해결을 위해 선두에서 노력해 줬으면 하는 권유를 받고 있다. 조만간 결단하겠다"고 말했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상은 태풍 10호의 상황을 보고 다음 주에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가미가와 요코 외무상은 20명 추천인 확보와 관련 "드디어 착지하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느낌"이라고 말했고, 노다 세이코 중의원은 "매일 출마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의향을 전했다.
NHK는 자민당 내에서는 이번에 후보자가 역대 최다가 될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어 1차 투표에서는 모두 과반수에 도달하지 못하고, 상위 2명이 결선투표를 치를 것이란 전망이 대세라고 지적했다.
다만 2위가 되는 후보자가 여러 명 나왔을 경우의 대응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향후 총재 선거관리위원회가 검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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