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파트너’ 신선한 쓰레기 김지상, 아내 내연녀 배신하고 다 버렸다 [TV와치]

이해정 2024. 8. 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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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파트너' 김지상이 아내와 내연녀 모두를 배신하며 '빌런 남편' 신기록을 경신했다.

8월 2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9회에서는 차은경(장나라 분), 김지상(지승현 분), 최사라(한재이 분)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차은경은 딸 재희가 김지상-최사라의 불륜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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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굿파트너’
SBS ‘굿파트너’

[뉴스엔 이해정 기자]

'굿파트너' 김지상이 아내와 내연녀 모두를 배신하며 '빌런 남편' 신기록을 경신했다.

8월 2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9회에서는 차은경(장나라 분), 김지상(지승현 분), 최사라(한재이 분)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차은경은 딸 재희가 김지상-최사라의 불륜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분노했다. 게다가 최사라가 내연 관계인 김지상이 재희 양육권을 가져오지 못하게 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재희에게 "동생이 생겼다"며 임신 사실을 알렸다는 것을 알게 되며 이성의 끈을 놓고 폭주했다. 차은경이 최사라 머리채와 멱살을 잡으며 "내 딸은 건드리지 말았어야지"라고 포효하는 장면은 엄마이자 여성의 울분을 극한으로 드러냈다.

장나라가 차은경의 이빨을 드러내며 폭염을 잊는 '사이다'(통쾌함)를 선사했다면 김지상은 사이다인지 고구마인지 모를 만행으로 이기심의 끝을 보였다. 딸바보라면서 아내 직장동료인 최사라와 불륜을 저지르며 딸에게 가장 큰 상처를 주고, 이혼 소송 중엔 아내에게 "이미 혼인 관계가 파탄났다"며 생채기를 내고, 또 막상 이혼 진행 중에 내연녀 최사라가 자신의 아이를 임신하니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무책임하게 도망치기까지.

아내와 딸, 내연녀 그 누구도 책임지지도 보호하지도 못하는 김지상의 완벽한 이기심에 입이 떡 벌어질 지경이다. 대부분의 불륜 드라마에서 내연녀를 택하고 아내를 버리는 경우는 있어도 둘 다를, 심지어 자신의 아이를 낳거나 임신한 두 엄마를 동시에 등지는 극한의 파혐치한은 이례적이다. 신선한 쓰레기의 등장이라고 해야 할까. 지승현이 연기를 너무 잘한 탓에 김지상은 매 순간 정말 진심처럼 보인다. 불륜을 저지르고도 아내에게 일부 책임이 있다고 따질 때나, 아이 앞에서 내연녀와 애정행각을 해놓고도 양육권을 주장할 때나, 임신한 내연녀에게 딸 양육권을 못 가져오면 그때 미래를 생각해보자고 협상할 때나.

김지상의 폭주에 높아진 시청자 혈압만큼이나 시청률도 지붕 뚫고 치솟는 중이다. 9회 시청률은 수도권 17.8%, 전국 17.2%, 순간 최고 시청률 20.1%(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토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주간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고 타깃 2049 시청률 역시 6.3%로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이젠 시청자의 화살이 최사라가 아닌 최사라까지 버린 김지상으로 돌아선 지금. 김지상은 얼마나 더 나빠질 수 있을까. 또 차은경은 얼마나 야무지게 김지상, 최사라 커플을 심판할까. '굿파트너'를 기다리기엔 일주일의 공백마저 너무 고되게 느껴진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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