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인천 대한항공, 부품 교환으로 출발 하루 지연

장우정 기자 2024. 8. 2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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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항공편의 출발이 기체 부품 교체 등으로 약 23시간 지연됐다.

지난 18일 21시간가량 출발이 지연된 데 이은 것이다.

25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7시 55분(이하 현지시각) 런던 히스로 공항에서 출발하려던 KE908편(B747-8I)의 기체 결함이 이륙 준비 과정에서 발견됐다.

런던∼인천 노선을 운항하는 대한항공 KE908편은 지난 18일에도 21시간여 지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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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항공편의 출발이 기체 부품 교체 등으로 약 23시간 지연됐다. 지난 18일 21시간가량 출발이 지연된 데 이은 것이다.

25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7시 55분(이하 현지시각) 런던 히스로 공항에서 출발하려던 KE908편(B747-8I)의 기체 결함이 이륙 준비 과정에서 발견됐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계류장에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륙을 준비하는 모습. /뉴스1

엔진에 시동을 건 후 점검 메시지가 표시됐는데, 센서 등 엔진 계통의 기타 부품을 교환해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에는 즉각 교체할 수 있는 부품이 없어 대한항공은 필요한 부품을 다른 곳에서 조달해 정비를 진행했다.

318명의 승객에게는 호텔 숙박과 식사 등을 제공했다.

KE908편은 정비를 마치고 전날 오후 7시 15분 히스로 공항에서 출발해 이날 오후 3시 46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도착 시간 기준으로 23시간 30분가량 지연된 셈이다.

대한항공은 “장시간 지연으로 승객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런던∼인천 노선을 운항하는 대한항공 KE908편은 지난 18일에도 21시간여 지연된 바 있다. 당시 히스로 공항에서 대기하던 항공기를 조업 중이던 기내식 차량이 들이받은 데 따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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