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여제, 또 얼짱 울렸다' 김가영, PBA 최다 우승 기회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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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프로당구(PBA) 역대 최다 우승의 기회를 얻었다.
또 다시 '당구 얼짱' 차유람(휴온스)을 꺾고 PBA의 첫 해외 투어 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쿠드롱은 현재 PBA를 떠나 있고, 스롱은 이번 대회 결승 진출이 무산돼 김가영이 만약 우승한다면 전체 다승 공동 1위에 오른다.
차유람은 이번에도 김가영에 막혀 통산 첫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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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프로당구(PBA) 역대 최다 우승의 기회를 얻었다. 또 다시 '당구 얼짱' 차유람(휴온스)을 꺾고 PBA의 첫 해외 투어 결승에 올랐다.
김가영은 24일(한국 시각) 베트남 하노이그랜드플라자에서 열린 '2024 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 여자부 4강전에서 차유람을 눌렀다. 세트 스코어 3 대 0 완승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남녀부 통틀어 최다 우승에 도전한다. 김가영은 현재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와 7회로 여자부 다승 공동 1위다. PBA 전체 1위는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의 8회다. 그러나 쿠드롱은 현재 PBA를 떠나 있고, 스롱은 이번 대회 결승 진출이 무산돼 김가영이 만약 우승한다면 전체 다승 공동 1위에 오른다.
올 시즌 2번 연속 1회전 탈락의 아쉬움도 털었다. 김가영은 64강전부터 4강전까지 단 1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펼쳤다. 같은 포켓볼 출신인 후배 차유람을 상대로 1세트 2이닝에서 8점을 몰아치며 기선을 제압했다. 김가영은 2세트에서도 3이닝 4점, 4이닝 5점을 퍼부었고, 3세트에서도 6이닝까지 10점을 올리며 승리를 매조졌다.
차유람은 이번에도 김가영에 막혀 통산 첫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차유람은 약 2년의 '정치 외도' 이전인 지난 '2022 SK렌터카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4강전에서 김가영에 밀렸다. 통산 상대 전적은 4전 전패다.
만약 김가영이 결승에서도 무실세트로 이기면 최초의 기록을 세운다. 여자부 최초 무실세트 우승이다. 남자부에서는 2020-21시즌 4차전 '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 2021'에서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이 유일하게 달성한 바 있다.
다만 결승 상대가 만만치는 않다. 또 다른 4강전에서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를 3 대 2로 누른 김세연(휴온스)이다. 초대 왕중왕전 여자부 챔피언인 김세연은 올 시즌 개막전에 이어 시즌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김가영과 김세연은 25일 밤 10시 30분부터 결승전을 펼친다. 우승 상금 4000만원을 놓고 7전 4선승제 경기가 펼쳐진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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