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AIG 여자오픈 3R 선두 도약…신지은 공동 4위

강태구 기자 2024. 8. 2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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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선두로 도약했다.

신지애는 25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를 제패한 신지애는 2013년 이후 11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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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신지애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선두로 도약했다.

신지애는 25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가 된 신지애는 11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를 제패한 신지애는 2013년 이후 11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신지애는 이 대회가 브리티시 여자오픈으로 불리던 2008년 LPGA 투어 첫 우승을 달성했으며 2012년 통산 10승을 거둔 기분 좋은 경험이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공동 3위로 선전했다.

이날 1번, 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 신지애는 3번 홀에서 보기로 잠시 주춤했다. 그러나 7번~9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으며 상승세를 탔다.

후반 들어선 12번 홀 버디와 14번 홀 보기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신지애는 17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선두로 진입했다.

함께 출전한 신지은은 2타를 줄여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오 공동 4위(4언더파 212타)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릴리아 부(미국)는 6언더파 210타로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3라운드서 3타를 잃으며 선두에서 3위(5언더파 211타)로 밀려났다.

임진희가 공동 6위(3언더파 213타)에 이름을 올렸으며, 김효주가 공동 16위(1언더파 215타), 이소미는 19위(이븐파 216타)에 위치했다.

양희영은 셀린 부티에(프랑스), 로즈 장(미국) 등과 함께 공동 27위(1오버파 217타)에 그쳤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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