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앞둔' 싸이커스, 미니 4집 콘셉트 미리 보니…기대 UP

싸이커스 / KQ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싸이커스(xikers)의 네 번째 미니 앨범의 음원 일부가 최초 공개됐다.

지난 23일부터 싸이커스는 공식 SNS를 통해 미니 4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워치 아웃(HOUSE OF TRICKY : WATCH OUT)'의 ‘하이커(HIKER)’ 버전의 콘셉트 클립 영상과 단체 및 개인 포스터를 각각 오픈했다.

먼저 콘셉트 클립 영상은 싸이커스 멤버들 모두 모니터를 뚫고 나올듯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어, 짧지만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특히 영상에 가미된 배경음악이 단번에 귓가를 사로잡았는데, 중독성 있는 사운드가 돋보이는 해당 멜로디가 신곡의 일부라는 추측이 쏟아지며 예비 리스너들의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어 공개된 콘셉트 포스터에서 싸이커스는 부서진 벽의 잔해 속 결의에 찬 모습으로, 거친 그래피티 무드의 의상과 조화를 이루며 터프한 매력이 극대화됐다. 미궁을 깨부수고 나와 틀을 벗어던진 싸이커스의 당찬 각오가 느껴지며 한층 담대해진 이들의 모습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더불어 개인 콘셉트 포스터에서 민재는 카메라를 강렬하게 응시하고 있고, 준민은 시니컬한 무드를 풍겼다. 수민은 위풍당당함을 내뿜고 있고, 진식은 능숙한 시선 처리로 여유로움을 드러냈다. 현우는 자유분방한 포즈로 생동감 넘치는 이미지를 연출한 데 이어, 세은은 비니를 착용하고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유준은 시크한 표정으로 시선을 붙들었고 헌터는 카리스마를, 예찬은 다양한 액세서리로 힙한 무드를 드러냈다.

싸이커스는 앞서 '하우스 오브 트리키(HOUSE OF TRICKY)' 시리즈의 앨범을 세 장 발매하며, 공개하는 콘셉트 포스터마다 해석하는 즐거움을 안겼다. 특히 이번 미니 4집의 첫 번째 콘셉트 ‘트리키(TRICKY)’에서는 미궁 속에 갇힌 싸이커스를 확인할 수 있었고, 두 번째 콘셉트 ‘워치 아웃(WATCH OUT)’에서는 미궁을 빠져 나가기 위한 때를 기다렸으며, 세 번째 콘셉트 ‘엑스(X)’에서는 출구의 빛을 발견하고 마침내 네 번째 콘셉트 ‘하이커’에서는 싸이커스가 미궁을 깨부수고 밖으로 나온 것이다.

그동안 신보의 콘셉트를 상징하는 요소인 미궁을 돌파하는 과정을 차례대로 선보인 싸이커스. 이렇듯 싸이커스는 앨범 콘셉트에 걸맞은 스토리텔링을 선보이며 신보의 메시지를 몰입감 있게 펼쳐내고 가운데, 이후 공개될 티징 콘텐츠와 다가오는 컴백에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한편, 싸이커스 9월 6일 오후 1시 미니 4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워치 아웃'을 발매한다.

싸이커스 / KQ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