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집 살림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굿파트너’ 속 ‘국민 불륜남’ 지승현, 고개 숙인 이유

지승현. 사진 | 유튜브 채널 ‘스브스’ 캡처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SBS ‘굿파트너’에서 불륜을 저지르고도 부끄러움이 없는 김지상을 맡은 배우 지승현이 사과 영상을 올렸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스브스’에는 ‘죄송합니다 김지상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초록색 티셔츠를 입고 고개를 숙인 지승현의 얼굴로 출발한다. 마치 하얀 벽 앞에 서 있는 모습이 죄수들의 사진을 연상케 한다.

지승현은 “정말 죄송합니다. 먼저 저의 불륜으로 인해 극 중에서 큰 상처를 받았던 차은경(장나라 분)에게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여기서 심심한‘이라는 표현이 ‘매우 깊게’라는 의미”라며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이어 “저의 불륜 상대였던 최사라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저는 두 집 살림이라는 절대 해서는 안 될 일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저로 인해 ‘저혈압이 치료되었다‘ ’사이다가 필요해서 목이 막혀 죽을 것 같다‘는 반응들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라며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그는 “이 모든 것은 제가 너무 연기를 잘한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SBS 금토 드라마 ’굿파트너‘에서요”라고 힘주어 말했다. 제작진은 “그렇게 반응이 좋지 않냐?”고 물었고, 지승현은 들릴 듯 말 듯 한 소리로 ‘네’라며 착찹하다는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제작진은 ‘김지상의 (악플) 댓글 읽기’가 오는 29일 공개될 것이라는 문구로 기대를 조성했다.

한편, 지승현은 ‘굿파트너’에서 차은경을 두고 최사라(한재이 분)와 외도를 벌이며 이혼 전쟁에 돌입한 상황이다. 차은경의 가장 가까운 직원이었던 비서와 바람을 피워놓고 조금의 죄책감이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양육권을 비롯해 다양한 면에서 이기적인 모습만 보여 시청자의 화를 돋우고 있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