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부고 역사 도전, 박정웅 프로 조기 진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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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부고 박정웅(194cm, G,F)이 팀 역사에 도전한다.
대학 진학 대신 프로 조기 진출을 선언한 박정웅은 농구부 역사에 도전한다.
홍대부고 최초로 고교 졸업 후 프로 직행이라는 사례의 첫 주인공인 박정웅은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될 경우 홍대부고 출신 최초의 1순위라는 영예도 함께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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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부고 박정웅(194cm, G,F)이 팀 역사에 도전한다.
올해 홍대부고 졸업 예정인 박정웅은 24일 2024 KBL 신인드래프트 참가를 공식 선언했다. 앞서 얼리 엔트리를 선언한 이근준(경복고)에 이어 두 번째로 고교생 신분으로 프로 조기 진출 소식을 알렸다. 올해 드래프트는 11월 15일 진행되며, 10월 30일에는 지명권 순위 추첨식이 열린다.
정통 슈팅가드 유형의 그는 신장 대비 다재다능함이 강점인 자원. 스피드와 슈팅력을 겸비했고, 수비에도 일가견이 있어 실제로 몇몇 프로 구단에선 박정웅을 상위 지명 후보에 리스트 업 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대부고 이무진 코치 역시 역대급 재능의 슈팅가드 재목이 될 선수라며 제자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대학 진학 대신 프로 조기 진출을 선언한 박정웅은 농구부 역사에 도전한다.
홍대부고 최초로 고교 졸업 후 프로 직행이라는 사례의 첫 주인공인 박정웅은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될 경우 홍대부고 출신 최초의 1순위라는 영예도 함께 누린다. 홍대부고 졸업생 중 드래프트서 가장 높은 순번은 2순위로 임동섭(2012년 10월), 박지원(2020년), 박무빈(2023년) 총 3차례나 있었다.
현재 U18 대표팀에 차출된 박정웅은 “프로 형들과 연습 경기를 해보니 확실히 프로는 다르다는 걸 느꼈다. 농구선수로서 내가 더 성장할 수 있고, 농구에만 집중하고 싶어서 (프로 조기 진출을) 결정하게 됐다”라며 프로 조기 진출을 결심한 계기를 들려줬다.
계속해 “처음에는 대학 진학 후에 프로에 도전하는 게 목표였다. 그런데 (대표팀에서) 프로 형들과 연습경기가 결정적이었다. 형들과 부딪혀보면서 배워보고 싶고,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가족, 코치님과 상의를 통해 ‘네가 자신 있으면 네 선택을 존중하겠다’라고 하셔서 고심 끝에 (프로 진출로) 방향을 바꾸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1순위도 넘보는 박정웅은 “1순위 욕심은 당연히 있다”라며 웃은 뒤 “모든 면에서 활용 가능한 선수라는 걸 어필하고 싶다. 코칭스태프가 원하는 주문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프로 구단 관계자들에게 자신을 적극 어필했다.
프로 도전으로 인해 오는 9월 2일부터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는 2024 FIBA U18 아시아컵이 박정웅에겐 고교생 자격으로 치르는 마지막 대회다.
국제무대로 시선을 돌린 그는 “코칭스태프가 원하는 방향대로 원 팀이 되어 각자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수비와 속공을 강조하셔서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연습하고 있다. 2년 전 형들처럼 4강 이상에 올라서 세계 대회 티켓을 따고, 우승까지도 도전해보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중고농구연맹 SNS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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