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블 주역' 맨시티 주장이 돌아왔다! 1년 만 복귀전→“집에 온 기분이야” 감격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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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카이 귄도안이 맨체스터 시티에서 복귀전을 가졌다.
맨체스터 시티는 2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2라운드에서 입스위치 타운에 4-1로 승리했다.
결국 귄도안도 이 제안을 받아들였고, 마침 그에게 손을 내민 맨시티 복귀를 긍정적으로 수락하면서 1년 만에 돌아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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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일카이 귄도안이 맨체스터 시티에서 복귀전을 가졌다.
맨체스터 시티는 2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2라운드에서 입스위치 타운에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개막 후 2연승을 달리며 리그 1위에 위치했다.
라인업에 반가운 이름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귄도안. 그는 이날 교체 명단에 들며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후 후반 26분 사비우 대신 교체로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반가운 얼굴의 등장에 맨시티 팬들은 크게 환호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상대 수비수들 사이에서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격 기회를 열어주며 뛰어다녔고, 맨시티의 4-1 대승을 함께했다.
귄도안은 맨시티에 부임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1호 영입생이자 핵심 역할을 소화했다. 첫 시즌은 부상으로 고생하며 미미한 존재감을 남겼지만, 2017-18시즌부터 주전으로 도약해 프리미어리그(PL) 5회, EFL컵 4회, FA컵 2회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2022-23시즌에는 주장 완장을 차면서 팀을 이끌었고,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의 주역이 되었다.
맨시티에서의 영광을 뒤로 한 귄도안은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자신의 꿈의 클럽이었고, 레전드 미드필더였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영향이 컸다. 30대 중반의 베테랑 나이에 접어들었음에도 귄도안의 입지는 탄탄했다. 그는 팀의 핵심으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모든 대회에서 5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팀 내 최다 출전을 기록했고, 5골 14도움을 만들었다. 지난 시즌 유럽 5대 리그에서 최초로 득점 기회 창출 100개 달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름 동안 돌연 이적설이 나왔다. 튀르키예, 중동행 등이 거론됐는데 초반에는 사실무근으로 잔류를 이야기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가 새로 영입한 다니 올모를 재정 문제로 등록할 수 없게 되자, 대신 연봉이 높은 귄도안을 내보내려고 했다. 결국 귄도안도 이 제안을 받아들였고, 마침 그에게 손을 내민 맨시티 복귀를 긍정적으로 수락하면서 1년 만에 돌아오게 됐다.
경기 후 귄도안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어제 처음 선수들과 훈련했는데 솔직히 한 번도 팀을 떠났다는 기분이 들지 않고 집처럼 느껴졌다. 이렇게 환상적인 팀에서 멋진 선수들과 멋진 관중들 앞에서 다시 뛸 수 있어 정말 행복하고 영광스럽다. 많은 사람들이 내게 메시지를 보내줬다. 이보다 더 좋은 출발은 없을 거다. 여기 있는 모두와 함께 추억을 만들었고 앞으로도 새로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남겼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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