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빈, 슈퍼 6000 클래스 6R 역전 우승…서한GP 6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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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빈(원레이싱)이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 슈퍼 6000 클래스에서 서한GP의 6연승 도전을 막아내고 시즌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최광빈은 24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24랩·3.908㎞)에서 열린 2024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 슈퍼 6000 클래스 결승에서 2번 그리드에서 출발, 39분 59초 37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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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최광빈(원레이싱)이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 슈퍼 6000 클래스에서 서한GP의 6연승 도전을 막아내고 시즌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최광빈은 24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24랩·3.908㎞)에서 열린 2024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 슈퍼 6000 클래스 결승에서 2번 그리드에서 출발, 39분 59초 37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이로써 최광빈은 2021년 11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7라운드 슈퍼 6000 클래스에서 우승한 이후 3년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이자 올해 마지막 나이트 레이스에서 시즌 처음으로 포디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특히 병역을 끝내고 올 시즌 복귀한 최광빈은 2라운드에서 충돌 사고로 리타이어하고, 5라운드에서는 경기 도중 엔진 고장의 불운까지 겪었지만, 6번째 도전에서 마침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는 집념의 레이스를 완성했다.
반면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해 폴 포지션을 잡은 이정우(오네 레이싱)는 차량 고장으로 리타이어하며 우승 기회를 날렸다.
이번 6라운드에서는 레이스 초반부터 혼전이 펼쳐졌다.
4랩에서 선두로 달리던 이정우의 차량에 문제가 발생해 스피드가 갑자기 떨어지자 김동은과 정의철이 이를 피해 추월하는 과정에서 차량 충돌이 발생했고, 이 와중에 최광빈은 선두로 치고 올랐다.
김동은은 레이스를 이어갔지만 정의철은 사고 여파로 피트인 한 뒤 리타이어했다.
결국 최광빈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김동은(40분 08초 366)과 장현진(서한GP·40분 44초 857)이 2, 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최광빈은 "눈물을 꾹 참았다. 올해 진짜 '이렇게 운이 따라주지 않을까' 했을 정도로 힘들게 레이스를 펼쳐왔다"라며 "최대한 담담하게 준비했다. 팀원들 마음고생을 많이 했는데 짐을 덜어줬다"고 기뻐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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