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미소녀로 변신?…버추얼 아이돌 오디션 현장
[앵커]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버추얼 아이돌'의 인기가 커지고 있습니다.
자연스레 '영원한 아이돌'을 꿈꾸는 사람도 늘고 있는데요.
버추얼 오디션 현장에 서형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버추얼 아이돌' 멤버를 뽑기 위한 오디션이 열렸습니다.
<강타 / 가수·오디션 심사위원> "(버추얼 아이돌계의 여왕이 되겠다? 네!) 저도 어렸을 때 가요계를 강타해 보겠다는 일념으로…쓸데없는 얘기 죄송합니다."
심사위원의 개그에도 떨림은 여전합니다.
<현장음> "밤하늘의 별이 빛난 것처럼 오랫동안 내 곁에 있어요."
참가자의 얼굴 등 실제 겉모습은 철저한 비밀,
"저도 한 번 가상세계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이렇게 휴대전화 앞에 서는 것만으로 제 얼굴 표정을 실시간으로 똑같이 따라 하는 아이돌 가수가 생겨납니다."
겉모습과 상관없이 미소녀로 변신한 건데, 아무나 무대에 오를 수는 없습니다.
노래 실력은 기본, 화면 속 캐릭터와 궁합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조매력 /유튜버·오디션 심사위원> "목소리나 이런 매력이 본인의 어떤 캐릭터랑 잘 부합되는지, 각자가 자신의 매력을 조금 많이 알고 있는 참가자분들을…"
활동 영역은 점점 더 넓어지고 있습니다.
실시간 움직임 반영 등 기술 발전으로 음악 방송은 물론 시상식 참여, 대형 콘서트까지 열고 팬들과 접점을 넓히고 있는 겁니다.
<황현 / 작곡가·오디션 심사위원>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런 버추얼 아이돌, 버튜버 이러한 시장이 비주류, 서브컬처로 생각됐는데 지금은 거의 주류 문화에서 확실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상황…"
최근엔 대형 기획사도 줄줄이 버추얼 아이돌 그룹 제작에 돌입했습니다.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영원한 아이돌을 꿈꾸는 사람과 이들의 팬들은 점점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영상취재기자 : 문영식]
#버추얼아이돌 #가상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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