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 승자는 '하츄핑'?…어른도 감동했츄
[앵커]
이번 주말 영화관에서 자리를 찾기 쉽지 않은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사랑의 하츄핑'인데요.
아이들의 뜨거운 지지만 받는 게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고 합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하나, 둘, 셋! 사랑의 하츄핑~~~~"
핑크핑크한 하츄핑의 등장에 아이들 함성이 영화관 밖까지 흘러나옵니다.
지난 4일 개봉해 7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는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흥행 9위에 올라, '뽀로로'의 자리를 넘보고 있습니다.
무대 인사가 있는 주말은 좌석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
미취학 자녀를 둔 부모에게 '파산핑'으로 불리는 티니핑 시리즈의 첫 극장판인데, "성인 남자 두 명이 보고 울었다", "아이랑 보다 내가 더 감동"이라는 예상 밖 후기들로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송승아ㆍ남연서ㆍ송승헌 / 관람객> "아이들 영화라서 사실 조금 유치할 거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저도 같이 보면서 같이 애들이랑 같이 울기도 하고, 같이 동화되는 마음으로…."
<안주아 / 은천초등학교 6학년> "되게 감동적이었어요. 로미가 하츄핑을 위해 목숨도 구하고, 막 포기하지도 않고 끝까지 해내는 모습이 멋지다 생각했어요."
영화 곳곳에 뮤지컬적으로 녹인 노래들이 좋았다는 평가도 눈에 띕니다.
<김수훈/ '사랑의 하츄핑' 총감독> "감정표현을 하는 게 너무 힘든 거예요. 제작비도 많이 들고 그러다 보니까 이 감정의 폭을 어떻게 넓힐 것이냐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음악을 선택을 했고…."
핑크를 좋아하는 여자아이들의 한때를 공략한 '여아물'을 넘어 이른바 '가족물'로 성큼 다가선 겁니다.
<김수훈/ '사랑의 하츄핑' 총감독> "가족들하고 같이 영화를 봐서 굉장히 행복한, 그런 기억에 남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고요.
<현장음>"(영화 어땠어요?) 재밌었어요."
뒤를 이을 '하츄핑'의 극장판은 백만이 아닌 천만 관객을 향하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기대작이 될지 기대됩니다츄!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사랑의하츄핑 #에스에이엠지엔터 #하츄핑 #로미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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