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더' PO최종전 진출 노리는 김시우, BMW챔피언십 3R 공동 7위

이태권 기자 2024. 8. 2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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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에 출전하고 있는 김시우(29·CJ)가 톱10에 이름을 유지하며 플레이오프 최종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김시우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캐슬록 캐슬파인스 골프클럽(파72·8130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BMW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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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열린 PGA투어 BMW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7위에 오른 김시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이태권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에 출전하고 있는 김시우(29·CJ)가 톱10에 이름을 유지하며 플레이오프 최종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김시우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캐슬록 캐슬파인스 골프클럽(파72·8130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BMW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대회 사흘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선두 키건 브래들리(미국)에 6타 뒤진 공동 7위에 올랐다.

PGA투어는 이번 대회 매라운드 종료 후 페덱스컵 순위를 갱신하고 있다. 이번 대회 시작전 페덱스컵 44위를 기록한 김시우는 페덱스컵 33위까지 올랐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는 페덱스컵 30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려야한다. 현재 페덱스컵 30위인 크리스티안 베주이덴하우트(남아공)에 52.787점 뒤져있다. 베주이덴하우트의 상황을 봐야하겠지만 1타 차인 공동 5위 그룹에만 들어도 현재 페덱스컵 점수보다 70점이 더 주어져 산술적으로 플레이오프 최종전 진출이 가능하다.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면 향후 2년간 PGA투어에서 활동할 수 있는 시드를 부여받는다. 무엇보다 보너스 상금 1억 달러가 걸린만큼 우승하면 일반적으로 특급대회 총상금 규모를 웃도는 2500만 달러(약 332억 2500만 원)를 거머쥘 수 있고 꼴지인 30등을 해도 50만 달러(약 6억 6000만 원)의 보너스 상금을 받는다.

페덱스컵 11위로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 유력한 임성재(26·CJ)가 이날 1타를 잃고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9위다. 페덱스컵 15위의 안병훈(33·CJ)가 이날 1타를 줄이고 4언더파 212타로 공동 18위다.

김시우보다 페덱스컵 순위가 낮은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대회 3라운드 다시 선두에 올랐다. 브래들리는 이날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해 2위 애덤 스콧(미국)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나섰다.

페덱스컵 50위의 브래들리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페덱스컵 2000점을 얻어 단숨에 페덱스컵 4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개 대회는 일반적으로 PGA투어 대회에 걸려있는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보다 4배 많은 2000점이 걸려있다.

덕분에 투어 챔피언십 막차를 타려는 선수들이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브래들리에 1타 뒤진 채 2위를 달리는 애덤 스콧도 대회 마지막날까지 순위를 유지하면 페덱스컵 9위 페덱스컵 순위 32계단을 끌어올려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진출할 수 있다.

선두 브래들리에 2타 뒤져 공동 3위에 오른 알렉스 노렌(스웨덴) 역시 순위를 유지한다면 페덱스컵 40위권에서 20위권으로 진입이 가능해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할 수 있다.

이날 2타를 줄이고 임성재와 함께 5언더파 211타로 공동 9위에 오른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도 페덱스컵 31위에서 2계단 순위를 끌어올리며 투어 챔피언십 진출 전망을 높였다.

반면 이날 2타를 잃고 6오버파 222타로 공동 45위로 밀려난 저스틴 토머스(미국)의 페덱스컵 순위가 기존 22위에서 31위로 떨어지며 2년 연속으로 플레이오프 최종전 무대를 밟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STN뉴스=이태권 기자

agonii@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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