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전설’ 신지애 AIG 여자오픈 3R 1타 차 단독 1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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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가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하며 12년 만의 패권 탈환을 눈앞에 뒀다.
신지애는 25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총상금 950만 달러‧126억 원) 3라운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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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는 25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총상금 950만 달러‧126억 원) 3라운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해 2위 ‘디펜딩 챔피언’ 릴리아 부(미국·6언더파)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다.
프로통산 64승을 거둔 ‘살아있는 전설’ 신지애는 이 대회가 ‘브리티시 여자오픈’으로 불리던 2008년과 2012년 두 번에 걸쳐 정상에 섰다. 2008년 우승은 LPGA 투어 첫 우승이었고 2012년 우승은 LPGA 10승째였다.
파리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하다 뜻을 이루지 못했던 신지애는 아쉬움을 털어내려는 듯 LPGA 시즌 마지막 메이저에서 1라운드를 1언더파 공동 12위로 시작한 뒤 2라운드에서 다시 1타를 줄여 공동 11위로 반환점을 돌았고, 3라운드에서 마침내 리더보드 최상단을 꿰차며 LPGA 투어 통산 12승이자 프로통산 65승 가능성을 드높였다.
1∼2번(이상 파4) 홀 연속 버디로 산뜻하게 출발한 신지애는 3번(파4) 홀에서 첫 보기를 적어냈지만 7번(파4)~8번(파3)~9번(파4) 홀에서 3연속 버디로 신바람을 내며 전반에 4타를 줄였다. 12번(파4) 홀 버디와 14번 홀(파5) 홀 보기를 맞바꾼 뒤 1,2라운드에서 모두 보기를 범했던 454m 긴 파4 17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 7언더파를 완성했다. 187m를 남기고 20도 하이브리드 클럽으로 친 세컨 샷을 홀컵 1m 옆에 붙인 장면이 압권이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 중 최고인 3위에 랭크됐던 신지애는 ‘골프의 성지’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린 2007년과 2013년 이 대회에서 각각 공동 28위, 공동 36위를 기록했다.
신지애는 “올드코스에서만 세 번째 경기하고, 링크스 코스 경험도 많다. 오늘 내 모든 기술을 발휘했다”면서 “올림픽에 가진 못했으나 스스로 동기 부여를 많이 얻었다. 열심히 노력하고 연습했다.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지애, 릴리아 부에 이어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합계 5언더파 3위에 자리했고, 신지은이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함께 4언더파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임진희가 3언더파 공동 6위, 김효주가 1언더파 공동 16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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