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부천 화재 피해자 조롱글 내사 착수

오석진 기자 2024. 8. 2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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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온라인에서 부천 화재 피해자를 조롱한 이들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이번 사건과 관련한 사상자들을 조롱하는 글을 게시한 이들에 대해 입건 전 조사 중이다.

온라인상에는 해당 호텔에 투숙했다가 화재 때문에 변을 당한 피해자들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내용이 담긴 음해·추측성 게시글들이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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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스1 /사진=(부천=뉴스1) 구윤성 기자


경찰이 온라인에서 부천 화재 피해자를 조롱한 이들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이번 사건과 관련한 사상자들을 조롱하는 글을 게시한 이들에 대해 입건 전 조사 중이다.

온라인상에는 해당 호텔에 투숙했다가 화재 때문에 변을 당한 피해자들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내용이 담긴 음해·추측성 게시글들이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같은 게시물들이 심각한 2차 피해를 낳을 수 있다고 보고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명확한 범죄 혐의가 발견되면 정식 수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희생자에 대한 모욕성 게시글 등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오후 7시 34분 부천시 원미구 중동의 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망 7명, 부상 12명 총 1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은 최초 발화지점이 총 9층 호텔 건물 내 객실 810호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오석진 기자 5st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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