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BMW 챔피언십 3R 공동 7위… 30명 나가는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까지 3계단 더

김경호 기자 2024. 8. 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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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25일 미국 콜로라도주 캐슬록의 캐슬파인GC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3라운드 6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캐슬록|AFP연합뉴스



김시우가 30명만 출전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최종전을 향해 힘을 냈다.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까지 페덱스컵 랭킹 33위다.

김시우는 25일 미국 콜로라도주 캐슬록의 캐슬 파인스GC(파72·813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4개로 1언더파 71타를 치고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와 공동 7위에 올랐다.

페덱스컵 랭킹 44위로 이 대회에 진출한 김시우는 이날까지 순위를 반영한 랭킹에서 33위를 달려 투어 챔피언십까지 3계단을 남겨놓았다. 최종전까지 나가려면 조금 더 순위를 올리고 경쟁자들을 제쳐야 한다.

김시우는 전반에 버디 3개를 낚았으나 10번홀부터 4개홀에서 보기 3개를 범해 벌어둔 타수를 다 잃었고 이후 버디 2개, 보기 1개를 더해 1타를 줄인채 라운드를 마쳤다.

임성재는 버디 3개, 보기 4개로 1타를 잃고 공동 9위(합계 5언더파 211타)에 올라 페덱스컵 랭킹 10위로 6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굳혔다. 안병훈은 공동 18위(4언더파 212타)로 페덱스컵 15위를 달려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예약했다.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단독선두(12언더파 204타)를 되찾았고 애덤 스콧(호주)이 1타차로 뒤쫓았다. 페덱스컵 랭킹 50위로 턱걸이 해 이 대회에 진출한 브래들리는 이날까지 4위를 달렸고, 스콧도 41위에서 9위까지 올라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굳혔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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