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날 선 후이즈 앞세워 K리그2 선두 흔들까?… 안양전은 일단 김해운 대행 체제

성남은 김해운 감독대행 체제로 두 경기를 치렀다. 충북청주 FC(청주)전과 천안시티 FC(천안)전이었는데, 두 번 모두 무승부를 거뒀다. 청주전에서는 경기 내용을 떠나 연패 사슬을 끊어냈고, 천안전에서는 후이즈의 멀티골로 승리에 근접했었다. 경기력이 점점 올라오고 있는 만큼 안양전에서는 더 나아진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베스트 일레븐)

성남 FC(성남)가 리그 선두와 싸운다.

25일 오후 7시,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2부리그) 2024 28라운드 성남-FC 안양(안양)전이 열린다. 게임을 앞둔 현재, 성남의 순위는 13위, 안양의 순위는 1위다.

성남은 안양전을 김해운 감독대행 체제로 간다. 본래 안양전 이전에 새 선장을 데려오려고 했으나 적합한 인물을 발굴하지 못해 계획을 뒤로 미뤘다. 와중 안양전이 임박했기에 근래 성남을 끌어가던 김해운 감독대행이 다시금 지휘봉을 잡게 됐다.

성남은 김해운 감독대행 체제로 두 경기를 치렀다. 충북청주 FC(청주)전과 천안시티 FC(천안)전이었는데, 두 번 모두 무승부를 거뒀다. 청주전에서는 경기 내용을 떠나 연패 사슬을 끊어냈고, 천안전에서는 후이즈의 멀티골로 승리에 근접했었다. 경기력이 점점 올라오고 있는 만큼 안양전에서는 더 나아진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후이즈는 안양전을 앞둔 성남이 믿을 수 있는 최고의 공격 자원이다. 어느덧 10골을 터뜨려 K리그2를 대표하는 킬러로 자리잡았다. 안양전에서 골이 터진다면 후이즈의 발끝으로부터 비롯될 확률이 농후하다.

김해운 감독대행은 "선수단을 하나로 뭉치고 있다. 패배의식을 걷어내야 한다. 난 성남을 향한 애정이 많다. 이곳이 더 나은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면서 어떤 위치에서든 성남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겠다는 목소리를 전해왔다.

한편 성남은 안양전 매치데이를 '탄천 맥주 축제'로 운영한다. 세븐브로이와 함께 준비하는 이벤트다.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타투 스티커 존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논 알콜 음료도 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