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도로공사 감독 "니콜로바-강소휘-유니, 고른 활약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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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얼굴'로 삼각편대를 구축한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가 2024-2025시즌 반등을 노린다.
도로공사는 2024-2025시즌 등록 선수 14명(외국인 포함) 중 6명이 '새 얼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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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새 얼굴'로 삼각편대를 구축한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가 2024-2025시즌 반등을 노린다.
도로공사는 2024-2025시즌 등록 선수 14명(외국인 포함) 중 6명이 '새 얼굴'이다.
24일 개막한 2024 베트남텔레비전(VTV) 컵대회를 통해 훈련 성과를 점검 중인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공동취재단에 "니콜로바-강소휘-유니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고른 활약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2022-2023시즌 흥국생명과 챔피언결정전에서 기적의 '리버스 스윕'으로 두 번째 별을 새긴 도로공사는 박정아와 정대영 등의 이적 공백을 메우지 못하며 2023-2024시즌에는 6위에 그쳤다.
김 감독은 "에이스이자 주득점원 박정아가 빠져 가장 힘들었고, 정대영이 자리는 신인 김세빈을 잘 뽑아서 선방했지만, 경험이나 팀으로서의 움직임은 부족했다"며 "팀이 전체적으로 강한 느낌보단 항상 급하고 위기 때 불안한 모습이 많았다"고 돌아봤다.
도로공사는 오프시즌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였던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를 3년 최대 24억원에 영입했고, 트레이드를 통해 김현정과 김세인 등을 영입해 백업진을 탄탄하게 구성했다.
외국인 공격수 자리는 불가리아 국가대표 출신 메렐린 니콜로바(등록명 니콜로바)로 채웠다. 니콜로바는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한국과 경기에서 30득점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던 선수다.
아시아쿼터로는 날개 공격수 유니에스카 바티스타(등록명 유니)를 영입했다.
팀워크와 조직력, 유기적인 패턴 플레이의 중요성을 강조한 김 감독은 "우리는 좋은 팀워크와 조직력으로 승부하는 팀이다. 일단 받고, 연결하는 과정의 완성도를 높이려고 훈련을 많이 했다"며 "외국인 선수에게 의존하기보다는 선수들이 다 같이 움직일 수 있는 패턴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감독은 "니콜로바, 강소휘, 유니, 세 선수가 제 역할만 해준다면 이번 시즌 도로공사가 약팀으로 분류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니콜로바는 조금 가다듬으면 충분히 자기 역할을 해줄 것 같다. 몸 상태가 100%가 아닌 유니는 그래도 노련한 선수라 구멍이라고 느껴지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이 선수들이 함께 훈련한 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얼마만큼 활약을 보여줄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뒤를 받치는 선수들이 안정화한 것은 플러스 요인이다.
김 감독은 "김현정, 김세인은 주전 경쟁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높이가 조금 부족하면 전새얀을 쓸 수 있다"며 "백업은 작년보다 강해진 것 같다"고 했다.
도로공사는 국내 훈련 기간에는 다른 팀과 연습 경기를 하지 않았다.
24일 개막한 VTV 컵대회에서 실전 테스트를 한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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