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가격, 1년 전 대비 10.3%↓…농식품부 "다음달 더 떨어질 것"

이상현 2024. 8. 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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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과일 출하로 최근 사과 가격이 1년 전 대비 약 10%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출하가 시작된 홍로 품종 사과의 도매가격은 지난 21~23일 기준 10㎏에 7만1677원을 기록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도 내달 사과 도매 가격이 10㎏에 3만4182원을 기록하며 1년 전보다 54.8%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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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햇과일 출하로 최근 사과 가격이 1년 전 대비 약 10%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출하가 시작된 홍로 품종 사과의 도매가격은 지난 21~23일 기준 10㎏에 7만1677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0.3% 떨어진 것으로, 소배 가격 역시 2만9353원을 기록해 11.4% 하락했다.

농식품부 측은 사과 출하가 본격 시작되는 9월이면 가격 안정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 도매 가격 역시 같은기간 15㎏에 4만8689원을 기록하며 1년 전 대비 2.0% 가량 하락했다.

다만 소매가격의 경우 10개에 3만3939원을 기록하며 29.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내달 추석을 맞아서는 도매가격과 소비자가격 모두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도 내달 사과 도매 가격이 10㎏에 3만4182원을 기록하며 1년 전보다 54.8%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배가격 역시 10개에 2만6782원으로 12.5% 떨어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배 가격의 경우 도매 가격 기준 내달 15㎏에 4만4249원으로 11.8% 내리고, 소매가격 역시 10개에 2만8013원으로 8.7% 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배추의 경우 공급량 감소로 지난 23일 기준 소매가격이 포기당 7306월으로 올랐다. 하지만 농식품부는 강원 강릉시에서 고랭지 배추 수확과 출하가 시작되면서 배추 가격이 점차 안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다음 달 배추 출하량이 평년보다 늘고, 가격도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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